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4월 9일]
□ “임신중절 처벌 없애도 규제 그대로… 지역·상황별 여성권리 차별 없어야”
낙태죄 헌법불합치로 낙태죄가 사라진 자리를 채울 새로운 법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한 시민단체(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행동)는 여성들이 실질적으로 임신중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사회적 약자의 낙태권을 보장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기사 :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409011008&wlog_tag3=naver#csidxf7cc9efe8b32ac58c265d2bf48e7d37,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409011007&wlog_tag3=naver
□ 생활치료센터 '코로나19 경증환자' 대상 임상시험 가능해졌다
생활치료센터는 증상이 가벼운 환자가 머무는 곳으로 의료기관이 아님. 의료계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생활치료센터를 의료기관에 준하는 시설로 해석하고 입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개발이 가능하다는 내부 판단을 내림. 이로써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중인 코로나19 환자 대상 임상시험이 가능해짐.
기사 :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040810454018424
□ 간 섬유화 억제하는 ‘TIF1’ 유전자 발견됐다
국내 연구팀이 간손상이 간경변증으로 악화되는 원인을 밝혀 이를 차단할 수 있는 유전자를 찾아냄. 간-성상세포에서 TIF1 유전자가 감소하면 간 섬유화가 악화되는 것을 발견하고, 쥐에게 TIF1 유전자를 주입하여 간 섬유화 예방효과를 확인함. 사람에게도 간경변 환자의 간은 정상인에 비해 TIF1 유전자 발현이 저조함을 확인함.
기사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4&nid=242886
□ 유전자가위기술 활용한 대장암 치료제 개발
KRAS 유전자변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대장암이 재발하는 경우 유전자가위기술이 대안인데, 이는 안전성 문제가 있음. 국내 연구팀은 안전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생체 적용이 가능한 소재로 이뤄진 나노구조체를 발굴해 적용함. 생체 내 실험(in vivo)에서는 암조직으로의 유전자가위 소재 전달 효율은 60%에 달했고, 동물모델 치료 효과는 대조군 대비 높은 것으로 확인됨.
기사 :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383469
저널 :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07/s12274-020-2773-1
□ 의료정책연구소, ‘의사평생교육 역량 개발 연구보고서 발간
의사의 평생교육체계는 본질적이고 전통적인 자기계발속성으로 출발하여 전문직의 자발적인 자율규제에 근거한 질관리 체계를 수립하는 방향으로 발전됨. 이 가운데 의료정책연구소는 ‘한국의 의사상, 2014’에 입각한 의사평생교육 역량 개발 연구보고서를 발간함.
기사 : https://www.lkp.news/news/article.html?no=8689
연구보고서 : http://www.rihp.re.kr/research/report/?mod=document&uid=2782
□ 환자 성추행 '논란' A인턴, 의협 중앙윤리위원회 '회부'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회가 인턴 수련 도중, 여성 환자를 상대로 성추행한 혐의로 정직 처분을 받은 A수련의에 대해, 보도를 근거로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의결함. 의료인들 역시 해당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보다 엄격한 처분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임.
기사 :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4202
□ KISTI, 코로나19 연구 최전선 분석 결과 소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아카이브와 알트메트릭 지수를 활용해 코로나19 연구의 최전선을 분석한 결과를 9일 소개함. 연구팀은 역학, 임상연구, 치료제‧백신개발연구 분야 197개 연구주제를 분석함. 연구결과 코로나19의 생존기간에 관한 연구가 가장 높은 주목도를 보였고, 확산모델을 이용한 기초적 역학특성 연구가 다수 도출됨.
기사 : https://www.news1.kr/articles/?3901407
원고 : http://mirian.kisti.re.kr/insight/insight.jsp
□ 희귀의약품센터, 예산 없어 최대 3개월 이상 공급 지연 … 식약처 “수급현황 모니터링 중”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예산부족으로 환자들에게 필요한 희귀의약품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 게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항암제나 희귀소아암 치료제 등이 수입이 안 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음. 이에 대해 식약처는 현재 희귀질환자의 치료기회 보장을 위해 희귀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