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6월 17일]
■ "소아 암환자 연명치료 크게 줄어…소아 암환자 위한 완화의료 시설·인력 필요" ; “고객들 부부생활 들여다볼 수도 없고…” 난임보험 추진하다 난감해진 보험사들; “고객들 부부생활 들여다볼 수도 없고…” 난임보험 추진하다 난감해진 보험사들
□ "소아 암환자 연명치료 크게 줄어…소아 암환자 위한 완화의료 시설·인력 필요"
〇 서울대학교병원 박준동, 강형진, 신희영(소아청소년과), 윤영호(암통합케어센터) 교수 연구팀은 국립암센터와 함께 2007년부
터 2009년까지 중앙암등록본부에 등록된 5,203명의 소아암 환자 중, 2010년까지 사망한 696명을 대상으로 연명치료 이용률을 조
사 분석했음. 연구팀은 항암제, 새로운 항암제, 심폐소생술(CPR) 이용률을 비교한 결과, 사망 전 30일간 항암제 이용률은 58.1%
에서 28.9%로, 사망 전 2주 간 항암제 이용률도 51.4%에서 21.7%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했음. 연구팀은 "임종관리에 대한 태도의
변화 때문일 수 있고 한편으로 2009년부터 근거기반의 강화된 보험기준 때문일 수 있다며 이제는 임종시점에 있는 소아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별도의 완화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음.
http://www.mediherald.com/news/articleView.html?idxno=37058
□ “고객들 부부생활 들여다볼 수도 없고…” 난임보험 추진하다 난감해진 보험사들
〇 올해 초 금융감독원이 ‘난임 부부를 위한 보험을 만들라’고 독려하면서 보험사들은 “기초적인 상품 설계조차 쉽지 않다”며 상품 개발에
난색을 보이고 있음. 산부인과에서는 통상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성(性)생활을 하는데도 1년 이내에 아기를 갖지 못하는 경우를 난
임 혹은 불임으로 보고 있으며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 등으로 임신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큰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고통을 겪기에 보
험사들은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난임을 판정하려면 부부가 피임했는지를 알아야 하고 불임 시술비를 지원하는 상품도 판정이 쉽지 않아
진전이 쉽지 않음. 혹시 과잉 진료 수요를 부추겨 선의의 난임 부부에게 피해를 주는 부작용의 우려도 있음. 결국 삼성화재 등 일부 보험
사는 기존 건강 관련 보험 상품에 ‘난임 특약’을 포함해 원하는 가입자만 선택하도록 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중임.
http://news.donga.com/3/all/20140616/64337240/1
□ 글로벌 대침체로 유럽·미국 1만명 자살 선택
〇 영국 옥스포드 대학 Aaron Reeves 교수팀은 런던 위생 열대 의학대학원의 교수진과 공동으로 British Journal of Psychiatry 6월 12일자
에 게재한 연구를 통해 24곳의 EU 회원국과 미국, 캐나다 국민의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2009~2011년동안 유럽에서만 자살률이 6.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음. 이는 2007년까지 자살률이 감소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양상으로 이처럼 높아진 자살률을 두고 대침체로 인한 실
직자수 급증, 주택값 하락, 주식시장의 자유 낙하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음. 그러나 "스웨덴과 오스트리아 등도 경제적인 위기를 겪
었지만 통계를 보면 자살률이 대체로 완만했다"면서 "특히 스웨덴은 실직자들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제도적 장치
가 잘 마련돼 있는 국가 중 하나로, 이 같은 적극적인 지원이 자살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음.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all&arcid=0008423788&code=4611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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