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7월 15일]
□ 줄기세포 해외 불법영업 성행... 피해 속출
〇 유방암 환자가 중국과 일본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고 나서 낫기는커녕 온몸으로 전이돼 관련 회사와 당시 대표 등을 고소했지만
검찰이 무혐의 처리해 피해자 측과 환자단체 등이 반발하고 있음. 국내 줄기세포 업체가 환자를 모집해서 해외에서 진료를 받는
것의 문제점은 2009~2010년 본보의 잇단 특종 기사로 알려졌으며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음. 2012년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대서특필하자 뒤늦게 국내 언론들이 뒤늦게 법석을 떨고 보건당국이 관련 회사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이 영업이 사라지는
듯했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확인된 셈임.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월 알앤엘바이오측을 약사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며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당장 치료를 원하는 환자분들의 절실함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안전성
과 효능에 대한 확증이 이뤄지지 않은 미허가 줄기세포 치료제를 시술받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했음.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11440_2892.html
□ 줄기세포로 진짜 피 찍어낸다
〇 이고르 슬러크빈 미국 매디슨 위스콘신대 교수팀은 줄기세포를 이용해 적혈구와 백혈구를 비롯해 각종 혈구세포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
내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4일자에 발표했음. 연구팀은 태아 발생 초기에 몸속의 피가 골수 대신 대동맥 속에서 생겨난다는 점에 주
목하여 연구팀은 줄기세포를 조혈내피세포가 되도록 유도하는 단백질(전사인자) 2종류를 찾아내었고 이를 응용해 줄기세포를 조혈내
피세포로 유도하는 전령RNA를 만들었음. 전령RNA를 이용해 줄기세포를 조혈내피세포로 유도하자 이렇게 만들어진 세포는 적혈구는
물론 백혈구, 거대핵세포 등 혈액을 구성하는 혈구들을 정상적으로 만들어냈음. 연구팀은 “유전자를 집어넣기 위해 바이러스를 사용하
지도 않았으며, 유전자 자체도 조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우려 없이 환자에게 이식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으며 또 연구팀은
“태아가 발생할 때 혈액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 그 과정을 증명한 의의 역시 크다”고 강조했음.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4830
□ 檢, 임신한 검사에게 변사체 검시 맡기지 않도록 지침 개정
〇 대검찰청 미래기획단(단장 김진숙 검사)는 11일 임신한 여성검사나 검찰 수사관에게 변사체 검시나 변사사건 수사지휘를 맡지 않게 되
는 내용이 담긴 '모성보호에 관한 지침'을 만들어 7월 1일부터 전국 일선검찰청에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음. 변사체 검시나 사진 등을
직접 보는 것이 모체는 물론 태아의 건강에 적지 않은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감안됐음. 또 여성검사나 수사관의 육아를 돕기 위해
임신 기간을 비롯해 산후 1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는 당직근무도 유예해 주기로 했음.
http://news.zum.com/articles/14723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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