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7월 31일]
□ 직장여성 “쌍둥이 확률 높이자” 난임치료용 시술… 윤리 논란에 부작용 우려도
〇 임신을 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는 20, 30대 직장 여성들이 난임 치료용 과배란유도주사를 맞고 쌍둥이를 낳으려는 시도가 늘고 있
는 것으로 드러났음. 직장인 여성들은 이런 선택을 한 이유로는 경력 단절에 대한 걱정이 많았음. 과배란유도주사는 말 그대로 난
자 배출을 촉진하는 약으로 이 주사를 맞고 한 임신 중 30% 정도가 쌍둥이 등 다태아 임신임. 하지만 과배란유도주사를 정상 여성
에게 처방하는 것은 태아 수를 부모가 조절하겠다는 생각으로 생명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음. 또한 과배란유
도주사를 맞으면 두통, 복통, 피로감 등 가벼운 증상이 주이긴 하지만 난소과자극증후군에 빠지는 등의 부작용의 우려도 있음. 안
전 논란이 일고 있지만 정상 여성에게 과배란유도주사를 처방하는 것을 막을 방법이 현재는 없는 실정임.
http://news.donga.com/3/all/20140730/65517283/1
□ 루게릭병 줄기세포치료제 세계 최초 국내서 탄생
〇 바이오제약회사 코아스템(주)은 한양대학병원 세포치료센터와 개발한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루게릭병) 치료제 ‘뉴로나타-알Ⓡ’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30일 승인, 시판을 허가했다고 발표했음. 줄기세포 치료제의 품목허가는 국내 네 번째, 세계 다섯 번째
임.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품목허가를 받은 루게릭병 치료제는 사노피가 개발한 리루텍(성분명 리루졸․ 미국 FDA 승인)이 유일한데, 제
한적 효과 만을 보일 뿐이었음 그러나 회사 측에 따르면 ‘뉴로나타-알’은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성장인자, 항염증인자, 면역조절인자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돼 2상 임상시험 결과 신체기능의 저하를 72.9% 개선시켰으며, 투여 환자 중 81%가 시험약에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
됐음. 김경숙 코아스템 대표는 “개발된 치료제의 제조공정 및 투약까지의 과정 특성상 현재는 환자가 생산시설과 48시간 이내 거리에 위
치해야 하고 반드시 전문적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한다”면서 “해외 환자의 경우 국내의 전문병원으로 와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
업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음.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nid=176437
□ 美하원 외교위, 중국에 죄수의 장기 적출 중단 요구하는 결의안 제출
〇 미국 하원외교위원회는 30일 중국이 국가 공인리에 실시되고 있는 죄수들의 장기 적출을 즉시 중단하도록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본
회의에 제출했음. 이에 중국은 하원외교위가 "허위적이고 무책임한 비난"을 하고 있다고 말했음. 인권단체들은 오래 전부터 중국이 처
형된 죄수들의 장기들을 적출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으며 중국은 2012년 그런 관행을 3∼5년 이내에 폐기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결의안은 또한 국무부에게 중국의 장기적출 실태를 조사하도록 촉구했음.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731_0013081002&cID=10104&pID=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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