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9월 1일]
□ 발기부전제·낙태 표방 의약품 등 파는 불법 사이트 활개
〇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춘진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출한 '2011~2013 불법의약품 적발 현황 및 유형'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사이트 차단이나 삭제 조치를 받은 불법의약품 사이트가 2011년 2409건에서 2013년 1만3542건으로 급증했음. 보건당국 등이 고발하
거나 수사 의뢰한 불법의약품 사이트 운영업체도 2011년 15건에서 지난해 51건으로 3배 이상 늘었으며 인터폴 통보 건수는 2011년 1건에
서 2013년 278건으로 폭증했음. 지난해 적발된 불법의약품은 발기부전치료제가 4311건(31.8%)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종합영양제
(15.7%), 정력제(8.5%), 다이어트약(7.0%) 등의 순이었음. 임신·베란테스트기, 파스, 발모제뿐 아니라 낙태 효과를 표방한 의약품도
판매됐음.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은 "합법적인 경로를 이용하지 않은 불법 의약품은 국민 안전을 위협한다"며 "불법 의약품에 대한 국민
들 인식 개선과 함께 수사당국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음.
http://news1.kr/articles/?1839516
□ 전국 난임 부부 20만명, 남성적 요인 난임 4년 전 대비 50% 증가
〇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제식 의원(새누리당, 서산태안)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난임부부 진단 현황 자료를 분석
한 결과, 지난 2009년 17만7000명이었던 난임진단자가 지나해에는 20만100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4년새 난임진단자
가 2만4000명(14%) 증가한 것임. 유형별 난임 진단자 현황을 보면 여성적요인이 지난 2009년 14만4800건에서 지난해 15만4300
건으로, 남성적요인이 2만9800명에서 4만4700명이었음. 여성적요인으로 인한 난임이 남성적요인에 비해 5.3배 더 많았지만, 남
성적요인으로 인한 난임은 4년전에 비해 50% 증가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함. 난임진단자 증가의 원인으로는 여성의 경우 35세 이
상의 고령임신이 증가함에 따라 난소기능 저하 및 자궁내막증 등이 발생하여 자연임신을 어렵게 하고 있으며, 남성의 경우는 업
무상 스트레스와 음주·흡연으로 인한 정자의 활동성 저하가 주된 원인으로 풀이됐음.
http://www.sisu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149
□ 스위스 안락사 병원 찾는 여행자 2배 늘어
〇 스위스 취리히대 연구팀에 따르면 안락사 지원 전문 병원 등에서 행해진 외국인 안락사 사례가 2009년 86건에서 2012년 172건으로 늘어
났음. 이는 2008년 123건에 이르던 안락사 건수가 2009년 86건으로 잠시 줄었다가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임. 조사 대상 기간인 2008
∼2012년 스위스에서 안락사한 외국인 여행자는 총 611명으로 국적별로는 독일과 영국인이 가장 많았음. 이번 연구 내용은 20일 의료윤
리 학술지 '의료윤리저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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