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10월 15일]
□ 황우석, 중국에 동물복제 합작회사 설립
〇 황우석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 동물복제와 줄기세포 연구를 위한 한-중 합작회사 '보야-수암
조인트 벤처'를 설립한다고 10일 밝혔음. 연구원은 이 합작회사가 웨이하이시 인민정부에서 연구소 건물과 토지를 제공하고 중국의 줄
기세포 연구기업인 보야라이프그룹이 시설과 인력 등에 40억위안(한화 약 7천억원)을 투자해 설립된다고 소개했음. 수암생명공학연구
원은 이 회사에 동물복제와 줄기세포 기술을 제공한다는 계획임. 이번 합작회사 설립 과정에서 수암 측은 중국의 상징적 견종인 '짱아
오'를 처음으로 복제해 웨이하이시 인민 정부에 전달했다고 전했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10/10/0200000000AKR20141010090800017.HTML?input=1215m
□ 쥐꼬리 지원금·낮은 임신율...인공수정 부부들 두번 울다
〇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년간 정부 지원금 증가
비율은 6.9%에 그쳐 시술비용이 11.3% 오른 것의 반토막 수준에 불과하여 정부 지원금 증가분이 시술비용이 상승하는 수준을
따라가지 못했기에 난임 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풀이됨.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가 재단법인 국가생명윤리정책
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난임부부 지원사업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인공수정 기관 270개 중 임신율 0%인 기관은
93개로 전체의 34.4%를 차지했으며 시술건수 기준 상위 20개 기관이 전체 시술건의 59.7%를 차지해 나머지 40.3%는 250개 기관
이 맡을 정도로 양극화 현상도 나타났음.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낮은 임신율과 고비용부담으로 여전히 많은 난임부부들이 고통받
고 있다”며 “정부는 난임사업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의료기관별 임신율 및 의료비정보를 난임부부들에게 공유하는 제도
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음.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41014000286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운전면허 원서에 장기기증 희망의사 표기 검토
〇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최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운전면허 필기시험 응시원서에 장기기증 희망질문을 추가해 줄 것을
제안했음. 2007년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장기기증 희망 의사를 밝힌 사람은 운전면허증 하단에 기증 희망 의사를 별도
로 표기할 수 있게 되었지만 기증 의사를 밝히기 위해서는 병원이나 운전면허 신체검사장 등 장기기증 등록기관으로 지정된 곳을 따로
거쳐야 함. 본부 측은 “이렇게 된다면 절차상으로도 간편해지는 셈”이라고 말했음. 복지부 측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임. 하지만 장기기증
의사를 운전면허 응시원서에 넣는 것은 마치 교통사고로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를 가정하는 것 같아 심리적으로 불편하다는 의견과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문제 등이 지적되며 부정적인 시각도 있음.
http://news.donga.com/3/all/20141015/671660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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