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12월 29일]
□ 생식세포는 안 되고 체세포로만 분화하는 줄기세포
〇 도정태 건국대 동물생명공학과 교수팀은 한스 쉘러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분자생의학연구소장팀과 공동으로 모든 체세포로 분화할
수 있지만 유일하게 생식세포로는 분화되지 않는 ‘준만능줄기세포’를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음. 연구진은 배반엽 상피세
포에서 얻은 준만능줄기세포를 특정 물질을 넣은 배지에서 키우는 방식으로 완전만능줄기세포처럼 만드는 데 성공했음. 핵심은 배지에
넣어준 ‘섬유아세포 성장인자(FGF4)’임. 도 교수는 “오직 체세포로만 분화하는 새로운 타입의 만능줄기세포를 처음으로 만들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음.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5767
□ 일본 조사위 "STAP세포는 배아줄기세포가 혼입된 것"
〇 일본 이화학연구소의 STAP세포 조사위원회는 26일 영국 과학지 네이처에 발표됐던 STAP세포는 기존의 만능 줄기세포인 배아
줄기세포(ES세포)가 혼입된 것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음. 조사위는 이날 오전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음. 조사위는 지난 9월부터 오보카타 씨와 STAP세포 논문 공저자 등의 연구실에 남아있던 세포 조직과 유
전자 데이터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론을 내렸음. 다만, 조사위는 ES세포 혼입이 고의인지 과실인지, 누가 혼입했는
지 등은 밝혀내지 못했음.
http://www.etnews.com/20141226000175
□ 발달장애 유발 유전자 12개 새로 발견
〇 웰컴트러스트 생어연구소는 발달장애를 일으키는 유전자 변이 12개를 새로 발견했다고 24일 밝혔음. 연구진은 발달장애의 원인
이 되는 유전자 변이를 찾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진단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2010년부터 ‘발달장애해독(DDD)’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음. 이를 위해 지금까지 약 180명의 전문가가 영국과 아일랜드 24개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 1133명의 유전자 2만 개
를 분석했으며 특히 유전자 정보뿐 아니라 환자들의 증상까지 일일이 대조하면서 연구를 진행했음. 이번에 발견한 유전자 변이
는 특히 부모에게서는 나타나지 않은 유전자 변형이 아이에게서만 나타났다는 공통점도 발견됐음. 연구진은 해당 발달장애 진단
율을 현재보다 10% 정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1만 명 이상의 유전자를 추가로 분석해서 발달장애 원인
유전자 변이를 추가로 밝혀낼 계획임. 매트 헐스 박사는 “발달장애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영국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함께 유
전자 정보를 공유하는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음.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5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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