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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1월 26일]

1살배기 아이 존엄사 허용여부 논란, 북유럽 시험관아기 조산비율 자연임신과 비슷, 정신건강증진센터 자살 예방 효과 미흡

 

1살배기 아이 '존엄사' 신청한 부모 허용여부 놓고 논란

중국 베이징에서 한 살배기 아이에 대한 존엄사를 부모가 신청했지만 당국으로부터 거부됨. 두 달 전 컨베이어 벨트에 머리가

     끼여 뇌를 크게 다친 올해 한 살의 시옹준이. 산소호흡기와 주사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건 눈동자

     뿐이며, 병원에선 성장하더라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진단함. 보다 못한 부모가 존엄사를 신청했지만 거부됨. 최근

     중국에서도 존엄사 신청이 늘면서 허용 여부를 놓고 논란이 뜨거움. 시민단체에서 20년째 법 제정을 제안하고 있지만 검토되지

     않고 있음. 중국에선 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최소한의 품위와 가치를 지키면서 죽을 권리가 있다는 주장보다는 아직은 생명의

     존엄이 앞선다는 주장에 힘이 더 실리고 있음.

    http://imnews.imbc.com/replay/2015/nwdesk/article/3620762_14775.html

 

 

시험관아기 조산비율 자연임신과 비슷해져 북유럽 4개국 대규모 조사결과

보조생식술(ART)로 임신된 아기들이 조산사산 등을 겪는 비율이 지난 20년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 덴마크핀란드

     노르웨이스웨덴 국제공동 연구진은 1988~2007년 이들 4개국에서 보조생식술로 태어난 9만여명과 자연임신으로 출생한 48

     여명의 건강상태를 비교분석함. 보조생식술로 태어난 가기의 조산율은 1988~199213%에서 2003~20078%, 사산율은

     0.6%에서 0.3%로 줄어듦. 자연임신과의 차이도 크게 감소함. 연구진은 북유럽에서 보조생식술 중 자궁에 이식하는 배아를 1

     로 정해놓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함. 배아를 여러 개 이식하면 모두 착상에 성공했어도 이후 문제가 생겨 더 이상 자라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 남은 태아에게 조산사산 위험이 커질 수 있음. 분석 결과는 생식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휴먼 리프로덕션

    최신호에 실림.

    http://www.hankookilbo.com/v/71ce5334a61b443ab7e6606927ea9bd7

 

 

정신건강증진센터 자살 예방 효과 미흡

자살 예방을 위해 자치단체 보건소마다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자살 예방 효과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남. 자살

     고위험군 환자들을 관리하는 정신건강증진센터에는 사회복지사 등 예닐곱 명 정도의 상담 인력이 근무하고 있음. 하지만 만성

     정신질환과 아동청소년 업무를 함께 하다 보니 전문성이 떨어짐. 또한 예산이 대부분 인건비로 지출돼 전화 상담을 제외한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하고 있음. 이 때문에 자살 고위험군 환자가 다시 전문 병원을 찾지만 비싼 진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중도에 그만 두는 일이 잦음.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국가 가운데 1위이며, 자살 예방을 위한 사회적 장치가 필요함.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3008653&r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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