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7월 30일]

태국, 상업적 대리모 출산 '철퇴'외국인·동성애자 불허;  벨기에, 정신적 고통 안락사 신청 3분의 1 수용;  "당뇨병 발병억제 유전자 있어도 흡연하면 허사"; 옥중 남편 정자 밀반출쌍둥이 낳은 팔레스타인 여성; 레즈비언 커플, 동일한 정자 기증받아 함께 임신


태국, 상업적 대리모 출산 '철퇴'외국인·동성애자 불허

국제적인 대리모 출산이 성행하던 태국에서 상업적 대리모 출산, 외국인과 동성애자의 대리모 출산이 전면 금지됐음. 태국 정부는 대리모 출산 남용, 인신매매, 대리출산 아기 유기 등 대리모 출산과 관련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출산지원기술에 관한 법률이 30일 공식 발효됐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금전이 개입된 상업적인 대리모 출산, 태국 여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과 동성애자들의 대리모 출산이 일절 금지됐음. 새 법을 위반하는 대리모 출산 의뢰자, 대리모, 의사 등은 최고 10년 형에 처해지게 됨.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7/30/0200000000AKR20150730064500076.HTML?input=1195m

 

벨기에, 정신적 고통 안락사 신청 3분의 1 수용

벨기에에서 정신적 고통을 이유로 안락사를 신청한 경우 약 3분의 1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벨기에 언론이 29(현지시간) 보도했음. 리에브 티앙퐁 박사 등 6명의 벨기에 의료진이 참여한 연구에서 우울증이나 인격장애 등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 때문에 안락사를 요구한 사례에서 3명 중 1명에 대해 안락사가 시행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벨기에 공영 VRT 방송이 전했음. 연구팀은 지난 2007년에서 2011년 사이에 '참을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이유로 안락사를 신청한 100명에 대한 추적조사를 했음. 이 중 35명에 대해 안락사가 시행됐으며 48명은 추가 검증을 받도록 했아며 2명은 자살했음. 나머지는 안락사 신청을 철회하거나 연기했음. 벨기에에서 안락사 신청자 대부분은 말기 암환자이며 65세에서 79세 사이의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이 주로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7/29/0200000000AKR20150729175500098.HTML?input=1195m

 

"당뇨병 발병억제 유전자 있어도 흡연하면 허사"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도 담배를 피우면 이런 효과가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음.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윤재문 교수, 남유선 전임의, 최윤정 전공의)은 건강검진을 받은 1257명을 대상으로 침샘 아밀라아제 유전자와 당뇨병 발병의 상관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30일 밝혔음. 아밀라아제 유전자가 1개 많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을 확률이 8% 감소했음. 아밀라아제 유전자가 많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슐린 저항성이 크게 낮은 셈임. 인슐린 저항성이 낮으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기능이 정상 작동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낮음. 그런데 아밀라아제 유전자 개수와 인슐린 저항성의 상관성이 비흡연자에게서만 관찰됐음.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평소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음.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당뇨병의학'(Diabetic Medicine) 최근호에 발표됐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7/30/0200000000AKR20150730062000017.HTML?input=1195m

 

옥중 남편 정자 밀반출쌍둥이 낳은 팔레스타인 여성

터키 언론인 아나돌루 에이전시(Anadolu Agency, 이하 AA)29일자 보도에 따르면, 가자지구에 사는 후와다라는 이름의 여성은 27년 형을 선고받고 13년 째 이스라엘 교도소에 갇혀 있는 남편 아흐메드 알-소카니(35)의 정자를 이용해 지난 해 임신에 성공했음. 후와다는 이번주 초, 가자지구의 한 병원에서 무사히 쌍둥이를 출산했으며, 남편 알-소카니는 감옥에서 아버지가 됐음. 팔레스타인 비정부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소카니와 후와다 부부와 같은 방식으로 태어난 아이는 현재 50여 명에 달하며, 이들 중 10명을 가자지구에, 나머지 40여 명은 이스라엘 점령지인 웨스트뱅크에서 아버지 없이 어머니와 생활하고 있음.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730601006

 

레즈비언 커플, 동일한 정자 기증받아 함께 임신

한 레즈비언 커플이 동일한 남성으로부터 각각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9(현지시간) 보도했음. 속옷 모델로 활동 중인 란다 암스트롱(31)2013년 스테파니 암스트롱(25)과 결혼한 이후 계속해서 아이를 갖길 원했음. 이 레즈비언 커플은 각각 아이를 갖되, 태어날 두 아이가 같은 핏줄이길 원했음. 란다 커플은 인터넷에 정자를 기증받아 체외수정을 통해 아이를 갖고 싶다는 글을 올렸음. 이들은 마침내 담배와 술을 하지 않는 건강한 상태의 과학연구자의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에 성공했음. 스테파니는 올 10월 출산 예정이고 란다의 아이는 내년 1월에 태어날 예정임.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8353506&cloc=olink|article|default

 

첨부파일
한글 생명윤리_관련_일일언론동향(7월30일).hwp (16.0KB / 다운로드  136)
이미지 7.30.버림받은대리모아기.jpg (21.2KB / 다운로드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