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8월 31일]
■한국 자살률 29.1명…OECD '최고'; 2020 임상시험 5대 강국 도약을 위한 「임상시험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 日, 암환자 취업·재택요양 지원 강화 ; 안전평가원, ‘유전자치료제의 생체분포 평가’ 시험정보집 발간
□ 한국 자살률 29.1명…OECD '최고'
〇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자살에 의한 사망률이 가장 높고, 스스로 건강하다고 여기는 비율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음. 30일 OECD '건강 통계 2015'(Health Data 2015)를 보면, 2013년 기준으로 OECD 회원국의 자살로 인한 평균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2.0명이었음. 한국(2012년 기준)은 이보다 훨씬 많은 29.1명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였음. 1985년부터 자살률 추이를 살펴보면 OECD 국가 대부분은 점차 줄어들지만, 한국은 2000년을 기점으로 오히려 급증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음. 게다가 우리나라 국민은 다른 OECD 회원국 국민보다 자신의 건강상태도 좋지 않게 여기고 있었음. 주관적 건강상태 양호 생각 비율은 한국이 35.1%로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낮았다. OECD 평균은 68.8%였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8/28/0200000000AKR20150828108400017.HTML?from=search
□ 2020 임상시험 5대 강국 도약을 위한 「임상시험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
〇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0년 세계 5대 임상시험 강국 도약을 위한 전략으로 ‘임상시험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8.31)’을 수립·발표하였음. 세계 임상시험 시장규모는 ’14년 기준 73.5조원으로 추정되고, ’20년까지 연평균 2.4%로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며, 글로벌 임상시험 시장은 저렴한 비용과 인구 수를 바탕으로 중국·브라질 등 신흥국가가 급부상하는 한편 국민의 신약 기회 확대 등 건강증진 목적의 임상시험 자국 회귀 현상(미국, 유럽 등 전통 임상강국)까지 겹쳐 임상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임. 이에 정부는 치열한 글로벌 임상시험 경쟁에 능동적으로 대응, 그간의 발전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강국 도약을 위한 추가적인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하였음.
http://www.korea.kr/policy/pressReleaseView.do?newsId=156072221
□ 日, 암환자 취업·재택요양 지원 강화
〇 일본에서 암환자의 취업과 재택요양을 지원하는 내용의 '암대책 가속화플랜' 개요가 공개됐음. 후생노동성이 공개한 가속화 플랜의 개요에 따르면 일본인 2명 중 1명이 평생동안 한 번은 경험하는 암대책으로서 암 검진의 수진율을 높이고 환자의 취업과 재택요양을 지원하는 내용임. 국립암연구센터는 2015년 새롭게 암 진단을 받는 사람이 98만2100명,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37만9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음. 6월 도쿄에서 열린 회담에서는 시오자키 야스히사 후생노동상이 "암의 사망률 억제와 암과의 공생 등을 목적으로 가속화 플랜을 연내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표명한 바 있음. 일본의 암검진 수진율은 40% 정도로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가속화 플랜에서는 수진율을 5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음. 특히 수진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자궁경부암이나 유방암에 대해서는 검진 쿠폰을 배포하거나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사람에 건강진단을 권고하는 지자체에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음. 암환자의 재택요양을 지원하는 '지역완화케어제휴조사원'도 육성하기로 했음.
http://www.bosa.co.kr/umap/sub.asp?news_pk=592504
□ 안전평가원, ‘유전자치료제의 생체분포 평가’ 시험정보집 발간
〇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안전평가원)은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유전자치료제의 생체분포 평가’에 관한 시험정보집을 발간한다고 밝혔음. 유전자치료제는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핵산물질(DNA 혹은 RNA)을 전달하여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치료제임. 이번 정보집은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과정에서 안전성 평가와 관련하여 유효성분(유전자)이 체내에 어떻게 분포·이동·잔존했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시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음. 주요 내용은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동향 ▲생체분포 평가에 적합한 동물모델 안내 ▲유전자증폭기술(PCR)을 이용한 실제 검증사례 안내 등임.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258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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