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9월 14일]
■ 영국 의회, 안락사 허용 법안 논의 표결로 거부; '3D프린팅·스마트팜·줄기세포' 3년내 상용화한다; iPS세포로 간세포 제작비절감 기술개발
□ 영국 의회, 안락사 허용 법안 논의 표결로 거부
〇 안락사를 허용하는 법안이 영국 의회에서 논의될 기회를 얻지 못했음. 영국 하원은 11일(현지시간) 안락사 허용 법안에 대해 의회 논의를 진행할지를 표결에 부쳐 찬성 118표, 반대 330표로 거부했음. 1997년 비슷한 내용의 안락사 허용 법안이 의회 논의 문턱을 넘지 못한 바 있음. 지난 5월 총선으로 해산된 상원에서 비슷한 법안이 논의는 됐지만, 법안 승인 표결 단계에 이르지 못한 채 의회 해산으로 자동 폐기된 바 있음. 이번 법안은 잔여 생명이 6개월 미만 남았다는 의사 2명의 진단과 본인의 의지에 의한 것임을 확인하는 법원의 승인을 거쳐 안락사를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함. 최근 몇년새 영국에서는 스위스의 한 안락사 지원 전문병원을 찾아가 안락사를 선택한 영국인들의 사례가 잇따라 보도되면서 '위엄있는 죽을 권리'에 대한 논쟁이 사회 이슈로 부상했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9/11/0200000000AKR20150911181751085.HTML?input=1195m
□ '3D프린팅·스마트팜·줄기세포' 3년내 상용화한다
〇 미래창조과학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2015년 실용화형 융합연구단'의 과제로 3차원(3D) 프린팅, 스마트팜, 줄기세포 등 3개 분야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음. 융합연구단은 특정 프로젝트를 위해 다른 기관에 속한 연구자들이 한 공간에 모여 과제를 수행한 뒤 소속기관으로 복귀하는 일몰형 연구조직임. 지난해 '사물인터넷 기반 도시 지하매설물 모니터링 및 관리시스템 기술개발 연구단'이 실용화형 융합연구단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3개 연구단이 추가됐음. 이번에 선정된 3개 분야는 산업계를 상대로 기술수요 조사를 벌인 뒤 3년 내 상용화 가능성이 큰 융합기술을 추려 최종 선발한 것임. '산업 실용화를 위한 고성능 3D 프린팅 시스템 및 소재 개발 융합연구단', '스마트팜 상용화 통합 솔루션 기술개발 연구단', '줄기세포 유래 맞춤형 융복합 NK세포 치료제 개발 융합연구단'임.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융합연구 과제는 3년 내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상용화에 성공하면 산업계 수요 충족은 물론 국민 건강과 삶의 질까지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9/12/0200000000AKR20150912031000017.HTML?input=1195m
□ iPS세포로 간세포 제작비절감 기술개발
〇 일본 도쿄대 미야지마 아츠시 교수 등 연구팀은 간세포의 토대가 되는 세포로 자라게 한 단계에 효율적으로 모아 증식시키는 데 성공하고, 제작비용을 기존의 약 절반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음. 간의 세포는 신약후보물질의 독성 등을 조사하는 데 도움을 주며 비용절감을 통해 신약개발을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연구성과는 미국 과학잡지 '스템 셀 리포츠' 인터넷판에 11일 게재됐음.
http://www.bosa.co.kr/umap/sub.asp?news_pk=59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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