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9월 18일]
■ 줄기세포로 '정자' 제작 성공…암컷 쥐 임신여부 실험 ; 대학 연구부정 유형, '표절'이 가장 많아…주범은 '교수' ; 미래부·산업부 "의약품·의료기기 대대적 규제 완화"
□ 줄기세포로 '정자' 제작 성공…암컷 쥐 임신여부 실험
〇 AFP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리옹에 위치한 칼리스템 연구소는 불임 판정을 받은 남성으로부터 추출한 줄기세포로 인간 정자를 만드는 방법을 특허신청했음. 연구팀은 "이번에 만든 정자가 형태상 일반 정자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며 "이 방법으로 쥐의 정자를 만들어 실제 쥐를 탄생시킬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향후 과제"라고 전했음. 그러나 이번 성공이 불임 남성에 대한 완벽한 해결책이 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멈. 일반적인 정자와 연구팀이 만든 정자의 질을 비교·확인하는 일련의 테스트와 임상실험이 필요하기 때문인데 이 과정에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됨.
http://news1.kr/articles/?2430572
□ 대학 연구부정 유형, '표절'이 가장 많아…주범은 '교수'
〇 1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원식 의원(인천 계양을, 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적발된 연구부정행위는 총 147건으로 집계됐음. 부정행위 유형별로는 '표절'이 63건(4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논문 중복게재 등 자료의 중복사용 44건(30%), 부당한 논문저자 표시 17건(12%) 순으로 나타났음. 이밖에 논문이나 보고서를 위조 또는 변조한 경우도 10건(7%)에 달했으며 다른 사람이 대신 쓰게 한 논문 대필도 3건(2%)이 적발됐음. 연구부정 행위자의 신분은 교수가 86%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대학원생 10%, 전임연구원 및 행정직원 2% 등으로 나타났음. 이같은 조사결과는 한국연구재단이 1~2년 단위로 실시해온 '연구 윤리활동 실태 조사'를 종합한 것으로 올해는 국내 4년제 201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이뤄졌음.
http://news1.kr/articles/?2429438
□ 미래부·산업부 "의약품·의료기기 대대적 규제 완화"
〇 미래부 생명기술과 권석민 과장은 2015 바이오 융합테크 콘퍼런스에서 '바이오헬스 신산업 육성 전략'을 소개했고, 보건산업진흥원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헬스케어 및 웰니스 혁신 전략에 대해 발표했음. 현재 전세계적으로 인류의 4대 난제를 해결해줄 대안이자 세계 경제를 이끌 성장동력으로 '바이오'를 꼽고 있으며, 이를 위해 보건분야, 바이오 관련 정책 등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와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임. 미래부는 범부처 공동으로 '바이오 미래전략'을 수립했으며, 글로벌 바이오 헬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인력 양성·민간 임상 및 R&D 지원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음. 또한 바이오헬스 분야에 총 3,8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할 방침이며, 해외 인허가 장벽 완화를 위해 간소화 대상 국가를 3개로 늘리겠다고 발표했음. 특히 오는 10월에는 미래부와 산업부, 복지부, 식약처가 공동으로 '바이오미래전략2(의료기기)'를 수립 완료할 예정이며, 올해 안으로 부처 공동으로 바이오 서비스 시장의 규제를 개선하는 데 머리를 맞댈 계획임.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171668&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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