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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12월 7일]

<황우석 사건 10> '줄기세포 신드롬'이 빚어낸 홍역앓이; 기혼여성 33.7%, 산후우울증으로 '자살충동'2%는 실제시도; 국회·정부, 유전자치료 관심↑‥생명윤리법 '순항'


<황우석 사건 10> '줄기세포 신드롬'이 빚어낸 홍역앓이

우리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이 발생한 지 10년을 맞았음. 복제 송아지에서 출발해 체세포 복제를 통한 배아줄기세포 기술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황우석 박사가 논문에서 밝힌 줄기세포는 거짓이었으며 난자 채취 등 연구과정도 비윤리적이어서 큰 충격을 주었었음. 결국 검찰조사를 받고 8년의 법정공방을 거치며 우리나라 최고 과학자에서 연구부정을 자행한 부도덕한 인사로 낙인찍혔음. 또 국내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한동안 침체기를 겪으면서 미국과 영국, 일본 등으로 주도권을 넘겨주었음. 황 박사도 내년 2월이면 형 집행이 끝나 자유의 몸이 될 전망이나, 황우석 사건이 교훈이 돼 변화를 몰고 올 것처럼 보였던 연구부정은 고장 난 기관차처럼 멈추지 못한 채 현재까지도 곳곳에서 '진행형'. 전문가들은 연구부정이 하루아침에 근절되는 것은 아닌 만큼 지속적으로 부정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함.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2/02/0200000000AKR20151202186300017.HTML?input=1195m

 

기혼여성 33.7%, 산후우울증으로 '자살충동'2%는 실제시도

기혼여성 3명중 1명이 산후우울증으로 자살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음. 인구보건협회가 지난달 10일부터 15일까지 분만 경험이 있는 전국의 20~40대 기혼여성 130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임. 조사결과 분만 경험이 있는 여성 10명중 9(90.5%)'산후우울감을 느낀다'고 응답했음. 또 응답자의 33.7%는 산후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충동을 느꼈으며 2.0%는 실제 자살시도를 한 경험이 있다고 했음. 산후우울증으로 아이에 대한 태도변화로는 절반가량이 '아이를 거칠게 다루거나 때린 적이 있다'는 것으로 집계됐음. 산후우울증 극복을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지원으로 '남편 및 가족도움이 필요'76.2%로 가장 높았음.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1207_0010462227&cID=10201&pID=10200

 

국회·정부, 유전자치료 관심↑‥생명윤리법 '순항'

우리나라는 현행 약사법과 생명윤리법으로 유전자치료제를 규제하고 있음. 최근 이러한 규제를 없애기 위해 국회는 물론 정부가 합심해 움직이고 있어 빠르면 올해 안에 법 개정이 이뤄질 전망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유전자 치료의 정의를 명확하게 규정하려는 개정안 두 건을 병합 심사했고, 복지위는 이 개정안을 의결했음. 이 법안은 오는 8일 열리는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사를 거칠 예정임.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학발전과 신약에 대한 환자 접근성 제고 등을 위해 안전성과 생명윤리를 확보하는 선에서 유전자치료 연구 허용기준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임.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175324&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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