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5월 23일]
□ 유전질환 해소 기대 '세부모 체외수정' 기술적 결함
〇 지난해 2월 영국이 세계 최초로 허용한 유전적인 부모가 셋인 아기를 만드는 '세부모 체외수정' 시술에 기술적인 결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음. 20일 '셀 스템셀'(Cell Stem Cell)에 따르면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미토콘드리아에 결함이 있는 여성이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 쓰는 이 방법이 실제로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음. 시술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핵치환(난자 핵을 빼서 다른 난자에 넣는 것) 기술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건강한 아이를 낳겠다는 시술 목적에 부합하지 않다는 분석.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5/20/0200000000AKR20160520166100017.HTML?input=1195m
□ 美오클라호마 주지사,낙태 처벌법에 거부권 행사
〇 미국 오클라호마 메리 폴린 주지사가 주의회를 통과한 낙태금지 법률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AFP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음. 폴린 주지사는 거부권 행사 후 낸 성명에서 "법안이 너무 애매모호하고, 법적 도전에 대해 유효성을 유지할 수가 없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음. 특히 '산모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경우'이라는 법안 문구와 관련, "의사가 어떠한 의료 상황을 그런 경우로 봐야 할지가 명확하지 않다"며 '위헌'이라고 부기했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5/21/0200000000AKR20160521029000009.HTML?input=1195m?50b4cf20
□ 정밀의료 기반 '인체자원은행사업' 심포지엄
〇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24일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제3기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Korea Biobank Project) 계획'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음. 이번 심포지엄에는 17개 한국인체자원단위은행을 포함한 국내 61개 인체유래물은행과 보건의료기술(HT) 연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임.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이란 국가가 조직, 세포, DNA 등 인체 자원을 체계적으로 확보·관리하고 관련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2008년에 시작된 사업.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5/23/0200000000AKR20160523068800017.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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