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5월 24일]
□ 인간-가축 섞은 '키메라 배아'로 인간용 장기를?…美논란 확산
〇 인간과 가축의 유전형질이 한 개체 내에 공존하는 '키메라(chimera) 배아'를 가축 자궁에서 키워 인간 이식용 장기를 만들려는 연구가 미국에서 진행돼 거센 논란이 일고 있음.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데일리 미러 인터넷판 등 영미권 매체들은 미국의 공공 라디오방송 NPR의 단독보도를 인용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데이비스) 파블로 로스 교수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이런 연구의 현황과 찬반 양론을 소개했음. 올해 초 MIT 테크놀로지 리뷰의 보도에 따르면 이런 방식의 돼지-인간 혹은 양-인간 키메라 배아의 가축 자궁 착상은 미국의 3개 연구기관에서 작년 한 해 동안 약 20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됨. 그러나 이런 연구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확실치 않으며 윤리적 문제도 여럿 안고 있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5/24/0200000000AKR20160524028100091.HTML?input=1195m?826d27d8
□ 난임 진단자 연간 20만명 넘어…원인불명 난임 급증
〇 난임 진단자가 급증하면서 연간 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남성의 경우 난임자가 10년새 2배 이상 급증했고, 여성 난임자도 같은 기간 65% 증가했음. 이처럼 난임자가 증가한데는 음주와 흡연, 비만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확인돼 주목됨. 24일 황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펴낸 보고서 ‘난임부부 지원사업 대상자의 원인불명 난임현황과 정책과제’에서는 원인불명 난임에 대처하기 위해 체외수정 등 관련 시술 제공 특성과 대상자의 의료이용 행태를 분석해야 한다고 제언했음.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60524000304
□ 3D 프린팅 의료기기 '허가 전 사용' 연내 허용될 듯
〇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의료기기가 올해 중 대체 치료방법이 없는 환자에 한해 최종 허가를 받지 않아도 예외적으로 미리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될 전망임.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에서 규제 완화 대상으로 '3D 프린팅 의료기기'가 지목된 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 같은 개정안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23일 확인됐음. 식약처는 최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개최된 '치과 의료기기 환자맞춤형 3D 프린팅 심포지엄'을 통해 관련 산업의 육성 방안을 소개하며 '신속사용 예외조항'을 언급했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5/20/0200000000AKR20160520177700017.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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