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7월 21일]
□ 그리스 연구팀, "폐경, 되돌렸다"
〇 그리스 연구팀이 '혈소판 농축 혈장'(PRP: platelet-rich plasma)으로 폐경 여성을 폐경 이전의 생식이 가능한 상태로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의 뉴 사이언티스트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음. 그리스의 불임 치료 클리닉 '제네시스 아테네'(Genesis Athens)의 부인과 전문의 콘스탄티노스 스파키아누디스 박사는 폐경 여성의 난소에 PRP를 주입하자 생리가 다시 시작돼 난자를 채취할 수 있었으며 채취한 난자를 정자와 수정시키는 데도 성공했다고 밝혔음. 이 연구결과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유럽인간생식-태생학회(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 연례회의에서 발표됐음.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186030&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 FDA 자문위, 임상시험중 6명 자살한 신약 승인 권고
〇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임상시험 도중에 자살자가 속출한 건선 치료 신약의 판매 승인을 19일(현지시간) 권고했음. 미국 업체 밸리언트 사가 FDA에 판매 승인을 신청한 '브로달류맙' 임상시험 중에 자살을 시도해 사망한 사람은 총 6명. 4명은 건선, 1명은 류머티스성 관절염, 1명은 건선성 관절염의 치료효과를 각각 임상시험하는 과정에서 희생됐으며 자살자가 속출하자 밸리언트사는 임상시험을 조기에 중단했었음. 원래 다른 피부질환에 비해 건선 환자 중엔 우울증, 불안증, 자살 생각과 자살 행동 등 정신과적 질환 비율이 높은 편. 하지만 임상시험 중 자살자 속출은 이례적이며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것이 아닌지 의심되고 있음. 그러나 자문위는 새로운 건선 치료약이 나와 기존 약과 경쟁하고 의사나 환자가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신약으로 인한 혜택이 부작용 위험보다 크다며 만장일치로 승인 권고를 채택했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7/20/0200000000AKR20160720084900017.HTML?input=1195m
□ "은밀하게 더 은밀하게"…단속 피해 꼭꼭 숨은 장기매매
〇 장기매매 조직은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새로운 기반으로 장기매매를 알선하는 것으로 보임.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지난 3월에 열린 한 재판에서 장기밀매 브로커가 페이스북 친구맺기로 일반인에게 접근한 사례가 드러났음. 차명으로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고 불특정 다수에게 접근, 메신저 등으로 장기매매를 알선하는 것. 경찰의 한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장기매매가 워낙 은밀하게 진행되는 탓에 수사 결과 아무런 소득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7/15/0200000000AKR20160715155500051.HTML?input=1195m
- 첨부파일
- 이미지 7.21.그리스폐경.jpg (21.2KB / 다운로드 91)
- 한글 생명윤리_관련_일일언론동향(7월21일).hwp (15.0KB / 다운로드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