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11월 23일]
□ 中연구팀 "지카, 생식계통에 영향…심하면 성 불능 초래"
〇 중국 연구팀은 지카 바이러스가 신생아 소두증 외에도 남성 생식생식계통에 영향을 줘 성 불능을 초래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함. 연구팀은 실험용 쥐 수컷의 생식계통에 감염된 지카 바이러스가 쥐의 고환에 수 주 동안 잠복해 있으면서 고환 손상에 이어 최종적으로 웅성불임(수컷의 수정 불능) 상태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발견함. 연구자는 국제의학계의 연구와 공공보건 정책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생식건강에 주는 위험성을 더욱 중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또한 정자은행에서 지카 바이러스 보균 여부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임상 환자들에 대한 관찰 기간을 더욱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함.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지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국제 보건 비상사태(PHEIC)를 지난 2월 1일 선포 이후 9개월 만에 해제하면서 지카 바이러스는 여전히 중요하고 오래갈 질병이라며 장기전의 필요성을 강조함.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1/23/0200000000AKR20161123091400089.HTML?input=1195m
□ "검사받지 않으면 용서치 않겠다"…女성병 예방 캠페인
〇 지난 2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이 여성 성병 예방 차원에서 애니메이션 ‘세일러문’ 캐릭터가 들어간 포스터와 피임도구 배포 패키지를 발표함. 일본에서 여성 매독환자는 5년 전보다 4배 증가하였고, 특히 20대 여성 환자가 증가하였음. 매독은 사산이나 기형아 출산을 초래할 수 있음. 이에 후생성은 성병검사의 독려차원에서 캠패인을 시작하였으며, 이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은 긍정적임.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11/23/20161123000605.html?OutUrl=naver
□ 의료용어 통일, 신규 5만1000개·변경 1만5000개
〇 보건복지부는 23일 의료현장에서 사용되는 의료용어 표준화를 위한 ‘보건의료용어표준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함. 2014년 이후 3년 째로, 올해는 7만 개에 달하는 용어들이 새롭게 적용되거나 삭제될 예정임. 11개 분야 10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회 등 표준화위원회를 운영, 사회적 합의를 통해 용어 관리가 이루어짐. 이는 보건의료 정보화의 가장 기초적 인프라로, ‘한국형 용어표준’이라는 의의가 있음. 용어 통일을 통해 표준화된 전자의무기록 작성과 의료기관 간 정보교류, 보건의료 빅데이터 구축 등에 기여할 것임. 별도 홈페이지(http://www.hins.or.kr)를 통해 제공됨.
http://www.dailymedi.com/detail.php?number=812823&thread=22r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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