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앞서 12개 교회서 1771명 장기기증 서약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는 4일 고난주간을 앞두고 12개 교회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쳐 1771명이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강남동산교회(담임목사 고형진)는 지난 1일 주일예배에서 성도 451명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고 목사는 “1부 예배 때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는데, 사랑을 나누는 일에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성도들을
독려했다.
같은 날 인천에 위치한 선두교회(담임목사 곽수관)에서도 장기기증예배가 진행됐다. 장기기증 서약엔 성도 614명이
참여했다. 특히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한 성도가 부스를 찾아와 “보이는 한 쪽 눈의 각막이라도 사후에 기증하고 싶다”며 사후각막기증 등록에
참여, 큰 감동을 주었다.
이밖에도 필승교회(담임목사 홍경호) 은파교회(〃엄원석) 일산신광교회(〃김인기) 명륜중앙교회(〃정해우)
일암교회(〃김성일) 목동교회(〃최현규) 은평중앙교회(〃 박병도) 참좋은교회(〃심봉석) 곡강중앙교회(〃김종하) 청신교회(〃김인찬) 등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이 진행됐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