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1월 20일]
□ 세계 최대 복제돼지공장이 말하는 미래
〇 복제 기술은 생명의 신비를 조작한다는 점에서 기술적 또는 윤리적 측면에서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많음. 하지만 중국에선 이 새로운 ‘클론’ 기술이 전례 없이 규모를 키워가고 있음. 중국 심천에 위치한 BGI 연구소는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복제 돼지 공장’이라고 부를 만한 곳임. 연구소에 인접한 시설 1층에는 돼지 90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이들 돼지는 모두 복제 기술로 만든 것임. BGI 내 시설은 1년 동안 500마리에 이르는 복제 돼지를 만듦. 그냥 “복제 기술이라는 게 있구나” 수준이 아니라 본격적인 대량 생산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임.
http://techholic.co.kr/archives/10908
□ 프랑스와 스페인의 반대되는 '낙태' 행보
〇 ‘생명을 위한 행진’이라는 단체가 주최한 낙태반대 집회에 참석한 약 4만명의 시위대는 파리 앙발리드 기념관 광장에서 낙태 요건을 강화한 새 낙태법을 도입하려는 스페인을 찬양하며 “프랑스도 스페인의 뒤를 따르라”고 외쳤음. 이날 낙태 반대시위는 프랑스 의회가 여성이 ‘곤궁한 상황’에 있어야만 낙태를 할 수 있다는 조건을 삭제한 남녀평등법 개정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일어났음. 남녀평등법 개정안은 1975년 낙태를 허용하면서 ‘곤궁한 상황’에서만 낙태를 허용하도록 규정한 조항을 삭제했음. 대신 이 조항을 “임신한 여성이 임신 상태를 지속하고 싶지 않을 경우 의사에 그 중단을 요구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대체함.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1201735201&code=970100
□ 여수시, 장기기증 조례 제정 후 1000여명 등록
〇 여수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여수시 장기기증조례 제정 이후 지난 한 해 동안 1004명의 여수시민이 장기기증 신청을 등록했음. 이전까지 민간 차원에서 이뤄졌던 장기기증 신청자가 해마다 500~600명 선을 유지하던 것과 비교하면 관련 조례제정 등을 통해 제도화되고 각종 지원책이 마련되면서 장기기증에 대한 범시민적 참여열기가 고조되는 분위기임. 시는 지난해 장기기증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장기기증조례를 제정하고 연중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장기기증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011909511886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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