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최고령 장기기증자 나와, 몇살이길래…
영국에서 83세 할아버지가 신장을 기증해 최고령 신장기증자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는
햄프셔주(州) 오버턴에 사는 니컬러스 크레이스(83)라는 남성은 최근 3시간 가량의 수술을 거쳐 신장을 다른 환자에게 이식해줬다고
보도했다.
크레이스는 수술을 받기 전까지 총 14번이나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결과 그의 신장은 40대처럼 튼튼한
것으로 나왔다.
그는 "그동안 57차례 헌혈을 해왔다"며 "신장 하나만 있으면 살 수 있기 때문에 기증은 내게 합리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장투석을 받는 환자들의 불행을 잘 알고 있다"며 "신장 기증자들은 그들의 삶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