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장기이식네트워크, PC조작실수 “우선순위” 낮은 환자에게 신장이식; 뇌사 임신부 가족, 미국 텍사스 주 법 바꾸기 위해 노력 [3월 6일]
□ 일본장기이식네트워크, PC조작실수 “우선순위” 낮은 환자에게 신장이식
〇 일본장기이식네트워크는 5일 밤 이달 2일에 뇌사한 사람이 제공한 신장을 착오로 우선순위가 낮은 환자에게 이식했다고 발표함.
신장이식은 연령 및 대기일수 등의 조건을 고려하여 장기를 기증하는 사람과 백혈구형(HLA: human leucocyte antigen)이 일치하는 환자가 우선되어 선정됨. 그러나 이달 2일의 사례에서는 네트워크 직원의 컴퓨터 조작실수로 백혈구형이 적합한지를 판정하지 않고 환자를 선정하여, 우선순위가 낮은 10대 여성이 선정되었다고 함. 심장이나 간 등과 다르게 신장의 경우 백혈구형이 일치하지 않으면 거부반응이 일어날 위험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식을 받은 여성은 지금까지는 안정된 상태라고 함.
장기이식네트워크는 원래 이식의 우선순위가 최상위였던 남성, 실제로 이식을 받은 여성의 부모, 신장을 기증한 사람의 유족에게 사죄함. 앞으로 직원의 연수 등을 통하여 재발방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힘.
기사: http://headlines.yahoo.co.jp/videonews/nnn?a=20150306-00000000-nnn-soci
사과문: http://www.jotnw.or.jp/news/2015/detail5503.html
□ 뇌사 임신부 가족, 미국 텍사스 주 법 바꾸기 위해 노력
〇 뇌사한 여자의 연명의료를 중단하기 위해 법정까지 가야 했던 가족이 이제 텍사스 법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말리즈 무뇨즈 (Marlise Munoz)가 뇌사한 후 가족이 연명의료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텍사스 병원에서 무뇨즈는 임신부이기 때문에 연명의료를 중단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함. 무뇨즈 가족은 법적 싸움을 벌려 작년 1월 법정에서 무뇨즈는 이미 사망했기 때문에 연명의료 중단이 허용된다는 판정을 얻어 큰 화재가 됨.
현재 레베카 헤이모윗츠 (Rebecca Haimowitz)가 제작중인 다큐멘터리, “임신부 배제” (The Pregnancy Exclusion)에 의하면 무뇨즈의 가족은 텍사스 주 의원들과 함께 새로운 법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임. 다큐멘터리는 무뇨즈 가족의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촬영 중이고 무뇨즈의 남편이 뇌사한 아내의 몸이 서서히 악화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본 심정과 낙태 반대자들에게 들은 각종 비난에 대해 얘기하는 장면도 포함이 됨.
결정 능력이 없는 임신부들의 권리를 법적으로 어떻게 해석을 할 것인지에 대한 대화는 오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 지난 달에는 미국 공화당 주 의원이 모든 뇌 기능이 멈추더라도 임신부의 연명의료를 중단하는 것을 불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함.
기사:http://abcnews.go.com/Health/family-brain-dead-pregnant-woman-now-fighting-change/story?id=29384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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