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terminal) 암환자에 대한 수술은 여전히 흔함 [5월 7일]
〇 말기 암환자에게 실시하는 수술 건수는 최근 몇 년간 떨어지지 않고 있음. 말기 암환자들의 증상을 경감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침습적인 치료를 줄이는 것의 중요성에 더 주의를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경향이 나타남. 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UC Davis) 연구팀은 말기 암환자의 수술 후 이환율과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음을 밝힘. 외과의사들(surgeons)이 수술할 때 더 건강한(healthier) 환자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함. 이러한 연구결과는 ‘수술연구저널(Journal of Surgical Research)’에 실림.
연구의 주 저자(lead author Sarah Bateni)는 “외과의사들이 더 현명해지고 있다”면서 “우리의 연구는 외과의사들이 수술 후 잘 회복될 수 있을 것 같은 더 건강한 환자들에게 수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밝힘. 예를 들면, 보조 없이 일상생활을 수행할 수 있는 환자들을 말함.
연구팀의 주요 관심사는 제4기 암환자에 대한 적절한 수술치료임. 수술로 다뤄야 하는 급성 문제를 가졌고, 중환자실의 장기간 입원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고통 받는 임종기(terminally ill) 환자를 관찰하기로 함. 주 저자는 “환자들이, 호스피스의료(hospice care) 등 가족과 함께 집에 돌아갈 희망을 가지고 투약으로 관리 받는 대신, 중환자실에서 삶을 마감하는 경우가 흔하다”고 밝힘.
연구팀은 미국외과학회(American College of Surgeons) 국가수술질향상프로그램(National Surgical Quality Improvement Program)의 2006년부터 2010년까지의 암 4기 환자 2만1755명의 자료를 확인함.
연구결과 외과적 중재(surgical interventions)는 5년 동안 1.9%에서 1.6%로 소폭 감소했음. 가장 많은 중재는 장 폐색을 경감시키는 수술이었음. 수술을 받은 환자의 이환율은 2006년 33.7%에서 2010년 26.6%로, 기관재삽관(reintubation)이 필요한 심폐부전 등 중증 이환율은 19.8%에서 14.2%로 감소함. 사망률 또한 10.4%에서 9.3%로 감소함. 3%만이 수술시 DNR(심폐소생술금지; do-not-resuscitate) 지시(directives)를 가지고 있었음.
연구팀은 연구결과가 환자, 가족, 의료진들이 치료의 목표(goals)와 삶의 말기(at the end of life)의 우선순위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지연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힘. 또한 삶의 말기에 대한 논의의 지연은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힘. 그 이유는 호스피스-완화의료(palliative care and hospice)에 대한 의뢰 지연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임. 그리고 환자가, 본인의 치료목표와 삶의 마지막 나날을 어떻게 보내기를 원하는지에 반대되게, 삶을 연장하기 위하여 복합적이고 침습적이고 편안하지 않은 시술을 겪도록 하기 때문임.
연구의 주 저자는 “의사가, 환자가 급성질환으로 병원에 오기 전에, 삶의 마지막의 치료목표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환자들의 목표가 암(특히 사망률이 높은 암)으로 진단받고 바로 존중받도록 보장하기 위하여, 환자들은 완화의료 상담가(counselor)에게 의뢰되거나 삶의 마지막에 대해 포괄적(comprehensive)으로 논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힘.
기사: http://medicalxpress.com/news/2015-05-surgery-terminal-cancer-patients-common.html
저널: http://www.journalofsurgicalresearch.com/article/S0022-4804(15)00326-1/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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