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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딜레마: 38세 이상의 여성에게 체외수정시술(IVF)을 제공해야 할까? [6월 19일]

보조생식 및 출산

등록일  201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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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생식능력이 나이에 따라 감소한다는 것은 생물학적인 사실임.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누적생존출산율(cumulative live birth rate)38-39세에 23.6%에서 44세 이상에 1.3%까지 감소한다고 함. 이러한 연구결과는 유럽생식의학발생학회(ESHRE; 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됨.


이러한 성공률의 감소는 여러 연구에서 제시된바 있지만 나이가 많은 환자가 난자를 기증받으면 그들의 난임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은 명백하지 않았음.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연령과 난자의 질이 환자의 연령 그 자체보다 더 중요한 성공요인임이 밝혀짐.


연구자는 38세를 넘은 환자가 치료에 본인의 난자를 이용하는 것의 효과는 그 여성의 연령에 따라 달라진다고 밝힘. 물론 38세 이상 여성의 생존출산율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를 제시한 결정적인 연구는 없지만, 나이가 많은 환자에게 연령을 이유로 체외수정시술을 말리는 것은 여전히 난제(challenging)로 남음.


연구팀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클리닉에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수행한 체외수정시술을 분석함. 4195명의 여성이 5841주기의 체외수정시술을 받음. 연구대상자를 연령별로 4개의 집단으로 나누었으며, 첫 신선주기의 생존출산율이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할 것이라고 가정함.


하지만 연구팀은 환자의 연령 및 초기에 회수된(retrieved) 난자의 수에 따라 누적생존출산율을 계산함. 누적생존출산율은 첫 신선주기와 차후 동결배아 이식을 포함한 치료과정 후 아기가 태어날 확률임. 체외수정시술의 성공가능성을 생존출산율보다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음.


누적생존출산율(신선 및 동결)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의하게 감소함. 38-39세에서는 23.6%, 40-41세에서는 15.6%, 42-43세에서는 6.6%, 44세 이상에서는 1.3%로 나타남. 누적생존출산율은 동결을 위한 잔여배아가 있어도 그 주기에서 매우 높지는 않았음. 배아 동결의 가장 큰 기여는 동결배아이식이 아니라 신선주기에서 생존출산율을 높이는 것이었음.


연령과 회수된 난자의 수에 따른 누적생존출산율 예측모델은 회수된 난자의 수가 많을수록 누적생존출산율도 높아진다는 것을 보여줌. 예를 들어 난자가 12개일 때 38-39세의 누적생존출산율은 36%까지 상승함. 하지만 44세 이상에서는 회수된 난자의 수와 상관없이 3% 이상의 누적생존출산율에 도달하지 못하였다고 함.


연구자는 이 연구가 38세 이상의 여성의 가장 많은 수를 분석한 연구라고 밝힘(스페인에서 체외수정시술을 받는 여성의 60% 이상이 35세 이상임). 그리고 44세 이상의 여성들은 배아동결보존 및 차후 동결배아 이식이 신선주기에는 이득이 되지만 이후 동결주기에는 제한될 것이며, 본인의 난자로 체외수정시술을 하는 경우 성공률이 매우 낮다고 함. 44세 이하의 여성은 연령과 회수된 난자의 수가 결과에 대한 최선의 지침을 제공할 것이라고 함.


연구자는 “44세 이상의 여성은 실제 생존출산가능성에 대하여 충분한 정보를 들어야 하며, 난자를 기증받는 것에 대하여 상담을 받아야 한다면서 난자 기증률은 미국이 유럽보다 높지만 스페인은 난자기증이 확산된 국가 중 하나라고 밝힘. 스페인 국가등록시스템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7000주기의 난자기증이 이루어짐.


연구자는 여성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생존출산율과 난자회수율이 감소하는 생물학적 이유가 배아 내의 염색체 이상이라고 설명함. 85%대의 배아이수성률(Embryo aneuploidy rates)42세를 넘은 여성들에게서 설명된다고 함.

 

기사: http://medicalxpress.com/news/2015-06-ivf-women-doctor-dilemma.html

ESHRE 2015 Abstract Book: http://www.eshre2015.eu/~/media/Files/Lisbon/912749_Abstract%20Book%202015_LR_V01%20pimped%20up%20version.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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