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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자궁 이식에 있어서 5가지 윤리적 이슈 [10월 8일]

장기 및 인체조직

등록일  2015.10.08

조회수  1014

영국의 보건부 내 보건연구청(Heath Research Authority)에서 승인한 한 연구로 10명의 여성이 자궁이식을 받을 예정인데, 이에 대해 윤리적 이슈가 제기되었음.

 

내년에 수행 될 이 연구는 인간 대상 연구를 감독하는 영국 보건부 산하 보건연구청에 의해 승인되었음. 이 연구는 선천적이거나 자궁경부암 같은 질병을 앓아 자궁이 제거된 25세에서 38세의 여성을 포함할 것임. 연구를 맡고 있는 영국 자선 단체인 자궁이식회 (Womb Transplant UK)에 따르면 연구자들은 수술 후 이식될 여성의 배아를 만들기 위해 여성 자신의 난자를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음. 이 영국의 연구는 작년 한 명의 아이를 가진 여성을 포함한 9명의 자궁을 이식한 경험이 있는 스웨덴의 자궁이식절차를 따름. 하지만, 이러한 명백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여전히 매우 실험적이고, 영국의 시도는 절차상 스웨덴의 경우와는 다르게 위험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뉴욕 대학 랑곤의료센터의 의료윤리과장 아서 캐플란 (Arthur Caplan)이 언급함.

 

자궁이식과 새로운 시도에 대한 윤리적 이슈

 

1. 생명을 구하는 것이 아님

자궁이식에 대한 하나의 논쟁은 이 절차가 생명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임.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자궁을 원하는 것이 아님. 이것은 생존에 필수적인 기관인 심장이나 간의 이식과는 다르고, 그 목적이 생존을 위한 것이 아닐 때 이식에서의 위험도는 위험 대비 이익에서 더 큰 요인이 된다고 캐플란은 언급함. “아이를 갖기 위한 기회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위험과 비용이 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음. 하지만 자궁 이식은 극적으로 여성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고, 임신을 할 수 있고 생물학적인 아이를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뉴욕 알바니의과대학의 의료윤리교육 센터의 조교수 리사 캄포-잉겔스타인(Lisa Campo-Engelstein)은 말함. 그녀는 또한 오늘날의 많은 의료기술은 인간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함.

 

2. 임신 기간 중 약물사용

자궁 이식의 위험요소 가운데 하나는 여성들이 장기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해서 면역억제제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고, 이러한 약물이 태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명확하지 않다는 것임. 이러한 약물은 감염증가와 같은 부작용과 조산의 위험을 끼칠 수 있음. 하지만 신장이식을 한 여성의 임신에서 면역억제제의 상대적인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완료 되었다고 캄포-잉겔스타인은 말함. 덧붙여 새로운 연구에서 여성은 임신을 위해서 약 일 년 동안은 약물이 필요할 것임.

 

3. 알지 못하는 다른 위험요소

또한, 이 새로운 시도는 몇 가지 알 수 없는 위험 요소를 가질 것임. 예를 들면 영국 여성들은 이러한 이식은 사망한 공여자 (뇌사지만 장기가 적출될 때까지 혈액순환은 기계를 이용해 유지되는)로부터 자궁을 받을 것임. 반면에 스웨덴의 여성들은 생존자로부터 자궁을 공여 받았음. “이것은 절차상 매우 중요한 변화라고 캐플란은 언급함. 영국에서 자궁이식을 이끌 리차드 스미스 (Richard Smith) 박사는 이식에서 생존자에게서 자궁을 적출하면 수술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사망자의 장기를 이용할 것이라고 가디언지에 언급함. 하지만 캐플란은 기증 전 발생하는 기증자의 건강 저하로 기증자의 장기 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다는 말함.

 

4. 안전한 대안이 존재함

자궁이 없는 여성들은 대리임신과 같은 대안으로 여전히 생물학적으로 아이를 가질 수 있음. 몇몇 국가에서는 법적으로 대리임신이 불법이지만 영국에서는 그렇지 않고 이것이 영국에서는 자궁이식의 대안이 될 수 있음. “자궁 이식에 대한 큰 수요가 있다는 것은 명확하지 않다. 왜냐하면 더 안전한 대안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캐플란은 말함. 하지만 영국에서조차 대리임신에 대한 우려가 있고, 덧붙여 여성은 자신의 태아가 성장하는 환경을 완벽히 조절하기 원하지만 대리모에게는 강요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이에 동의하지 않았음. (예를 들면 부부가 원한다면 대리모가 임신 기간 중 금주를 원하지만 알 수 없음.) 그리고 일부 국가에서는 여성들은 대리모에게 지불될 돈이 악용될 수 있다고 말했음.

 

5. 연구에서의 요구사항

캄포-엥겔스타인은 이 연구에서 또 다른 이슈는 영국자궁이식회가 [이식수혜자가 될] 여성들이 장기적인파트너가 있을 것을 요구할 것이라는 점임. 캄포-엥겔스타인은 이 연구가 [자궁을 이식받을] 여성들이 기혼이거나 이성애 관계일 것을 요구하지 않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장기적 파트너를 갖는 것을 사회적 가치가 있는 행위로 만들고 있으며,” 이는 미혼모 여성들을 배제하게 될 것이라고 말함. 이 연구는 자궁이식이 시행되기 전에 £500,000 (한화 88,104만원)를 모금해야 하지만, 현재 영국자궁이식회은 약 £40,000 (한화 7,060만원)을 모금했다고 발표함.

 

기사 : http://www.livescience.com/52359-womb-transplants-united-kingdom-ethics.html

사진출처 : live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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