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검사가 여성이 체외수정으로도 임신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옴 [1월 25일]
유전자검사가 여성이 체외수정(IVF)으로 임신할 가능성이 낮다고 알려주면 심적 고통으로 시달리는 수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고가의 시술을 겪지 않아도 되게 해준다(spare)고 함. 이 같은 연구는 네이처가 발간하는 과학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실림.
의사들은 몇몇 여성들이 건강한 배아를 보조생식술(assisted fertility techniques)을 통해 이식해도 임신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하여 머리를 짜냄. 그들은 임신이 전혀 되지 않는 여성들이 자궁 내에 임신을 방해하는(hinder) 특수한 유전적 ‘지문(fingerprint)’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함.
한 보조생식술 전문가는 “많은 여성들이 양질의 배아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성공하지 못하고 체외수정을 여러 주기 진행하고 있다”면서 “그 원인이 자궁 내벽(the lining of the womb)인지 아닌지가 지금까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밝힘. 이번 연구결과는 체외수정 실패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매우 의미 있는 자료이며, 이러한 연구결과가 축적되면 시술 전에 성공률을 예측하는 검사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봄.
영국 국민건강보험(NHS) 지침에 따르면 여성들은 체외수정을 3주기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신탁금(trusts)의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음. 많은 여성들은 민간 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으며, 1주기 당 수천파운드에 달하며 수년간 심적 고통으로 시달리지만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함.
연구팀(네덜란드 위트레흐트의대 및 소속 병원; University Medical Center Utrecht and Academic Medical Centre)은 반복되는 착상 실패가 유전자로 인한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착상실패가 반복되는 여성 43명과 체외수정으로 임신에 성공한 여성 72명의 자궁내막 생검 결과를 비교함.
연구팀은 체외수정으로 임신에 성공한 여성에게는 없지만 착상실패가 반복되는 여성에게는 100% 있는 비정상적 유전자 발현 프로필을 발견함. 한 유전체학전문가는 “이 연구는 착상 실패가 반복되는 문제가 자궁의 감수성(receptivity)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만약 그 여성이 임신에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면, 의사가 상담을 통해 제공하는 정보는 앞으로의 치료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명확해야 한다”고 밝힘. 다른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결과의 유효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임상시험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제안함.
[the Telegraph] Genetic test will tell if a woman will never get pregnant through IVF
A test which tells women if they are unlikely to get pregnant through IVF could spare years of heartache and the expense of costly procedures which will never work.........................
사진 : Alamy
Scientific Reports
6, Article number: 19411 (2016) doi:10.1038/srep19411
"An endometrial gene expression signature accurately predicts recurrent implantation failure after IVF"
Yvonne E. M. Koot, Sander R. van Hooff, Carolien M. Boomsma, Dik van Leenen, Marian J. A. Groot Koerkamp, Mariëtte Goddijn, Marinus J. C. Eijkemans, Bart C. J. M. Fauser, Frank C. P. Holstege & Nick S. Macklon
- 첨부파일
- 이미지 20160125_Alamy.jpg (21.1KB / 다운로드 120)
- 한글 생명윤리_관련_해외언론동향(1월25일).hwp (17.5KB / 다운로드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