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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의사들, 연명의료(end-of-life care) 서비스가 심각하게 부족하다고 지적 [6월 24일]

연명의료 및 죽음

등록일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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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홍콩에서 연명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 그러나 홍콩에는 말기 환자(terminal patient)를 육체적, 정신적으로 돌볼 수 있는 완화의료(palliative care) 전문가가 19명에 부족한 실정.


  홍콩대학(University of Hongkong)은 보고서를 통해 의대생들이 1년간 말기 환자들을 돌보며 그들을 이해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함. 또한 말기 환자들이 그들의 마지막 순간을 집에서 보내도록 독려하는 것을 완화의료 서비스의 일부로 간주함.


  그러나 자택 요양(home care)를 도와줄 수 있는 의료적 지원 서비스가 부족한 실정임. 특히 독거노인을 위한 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상황. 30년 경력의 완화 의료 전문가인 미셀 샘 마우퀑 박사(Dr Michael Sham Ma-kwong)는 “20명의 전문가들이 모든 일은 담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더 많은 완화의료 교육이 제공되어야한다”라고 밝힘.


  이윤을 추구하는 개인 병원에서는 완화의료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 샘 박사에 따르면 1년에 10명 이하의 수련의들만이 완화의료 전문가의 길을 택함. 뿐만 아니라 매년 46,000명이 사망하는데 비해 공공병원에서 일하는 200여명의 간호사와 종양 센터에 근무하는 400여명의 간호사들만이 완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카리타스 의료 센터(Caritas Medical Centre)의 레이먼드 우 캄-윙(Raymond Woo Kam-wing) 박사는 의대 교육과정 내내 완화의료 교육을 고작 몇 시간 밖에 못 받았다고 지적하며 완화의료 교육 확대의 필요성을 주장함.


[South China Morning Post] Severe lack of end-of-life care in Hong Kong, warn doctors
Understaffed and undertrained, Hong Kong’s end-of-life care services struggle to meet needs of an ageing population, despite government plans to expand the stretched provisions to cover ­support for those who wish to die at home.


기사: http://www.scmp.com/news/hong-kong/health-environment/article/1978880/severe-lack-end-life-care-hong-kong-warn-doctors
사진 : Orchard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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