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F 이후 남은 배아의 처리를 둘러싼 고민 [8월 24일]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스캇 개츠(Scott Gatz)씨는 그의 남편과 상의한 끝에 IVF 시술로 아이를 가졌음. 그들은 IVF 시술로 7개의 건강한 배아를 얻었고 이 중 하나의 배아를 통해 지금은 6살이 된 아들 매튜(Matthew)를 얻었음.
이들의 IVF 시술은 성공적이었으나 ‘아이가 될 수도 있었던’ 남은 6개 배아의 처리를 두고 부부는 고민에 빠졌음. 부부가 가진 선택지는 배아를 폐기하는 것, 다른 불임부부나 연구소에 배아를 기증하는 것, 매년 800불(한화 약 90만원)을 지불하고 냉동상태로 배아를 보관하는 것임. 이들 부부는 아이가 될 수도 있었던 이 배아들을 차마 폐기시키지 못하고 있음.
이 사례는 단지 이 부부들에게만 국한되지 않음. 미국에 냉동 보관된 배아는 백만 개에 달함. IVF 시술을 받은 많은 부부들이 남은 배아의 처리를 두고 고민하고 있음. 어떤 이들은 배아를 생물학적 조직이라 여기지만, 어떤 이들은 배아를 하나의 생명체로 생각함.
샌프란시스코의 재생산 내분비학자(reproductive endocrinologist)인 에이미 이바자데(Aimee Eyvazzadeh) 박사는 이를 복잡한 문제라 설명함. IVF 시술 전에는 불임 부부들이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많은 배아를 원하지만, 아이가 태어난 이후에는 남은 배아의 처리를 두고 고민하게 됨.
[NPR] After IVF, Some Struggle with What to Do with Leftover Embryos
Every year they’re forced to weigh their options again, Gatz tells Shots, when a letter arrives from the fertility clinic. It asks whether they want to destroy the embryos, donate them for medical research, give them to another infertile couple or continue paying $800 annually to keep the embryos frozen. “Every time we read the ‘destroy’ option on the form, my stomach does a somersault,” Gatz says.........
사진: Michelle Kond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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