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IBP 재단법인 국가생명윤리정책원 (KOREA NATIONAL INSTITUTE FOR BIOETHICS POLLICY)

  소아과 의사들은 종종 아이들의 의사에 상관없이 치료를 진행함. 

  아이들은 몇 살이 되어야 의학적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을까? 아이들이 부모나 의사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들은 언제 자신의 수술이나 진단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미국의 소아과 학회(merican Academy of Pediatrics)는 지난 달에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에 입각한 동의(informed consent)를 다루는 새로운 정책 제안을 발표했음. 학회는 아이가 7살만 되어도 제공된 정보를 바탕으로 의학적 의사 결정에 대해 논의하고 판단할 수 있다고 밝힘. 학회는 또한 이것이 어린 환자의 도덕성과 자립심을 발달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함. 

  정책 제안을 작성하는데 참여한 피츠버그 아동병원(Children’s Hospital of Pittsburgh) 소속의 아비바 캐츠(Aviva Katz) 박사는 아이의 신경 발달과 의사 결정 능력을 토대로 정책을 제안했다고 밝힘.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의사 결정에 아이들을 참여시키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것을 제안함. 하지만 의사들은 아이들의 인지 능력이 발달했다하더라도 항상 성숙한 판단을 내리지는 않는다는 점을 주의해야 함. 캐츠 박사는 아이들에게 의학적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해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함.   

[New York Times] When Should Children Take Part in Medical Decisions?

The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last month issued a new policy statement, with an accompanying technical report, analyzing the issue of informed consent by pediatric patients. It discusses the question of formal informed consent, but also the question of assent, suggesting that even a child as young as 7 can express an informed agreement with proposed medical treatment, and that if the child is properly informed and involved in the discussion, this can “foster the moral growth and development of autonomy in young patients.”........

기사: http://www.nytimes.com/2016/09/19/well/family/when-should-children-take-part-in-medical-decisions.html?_r=1

보고서1: http://pediatrics.aappublications.org/content/pediatrics/138/2/e20161484.full.pdf

보고서2: http://pediatrics.aappublications.org/content/pediatrics/early/2016/07/21/peds.2016-1485.full.pdf

사진: Getty Ima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