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3월 18일]
□ 유명인 자살보도 '베르테르효과' 통계적으로 첫 입증
〇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은 유명인 자살에 대한 언론의 기사 수와 모방 자살 증가 수를 파악해 유명인 자살
에 언론보도와 모방 자살의 상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고 18일 밝혔음. 연구진은 지난 1990년부터 2010년 사이 자
살한 유명인 중 언론에 많이 보도된 15명의 자살 내용을 보도한 신문·TV 기사량과 통계청 모방 자살자 수를 정량적으로 모
델링해 분석한 결과, 상관계수가 0.74로 유의미한 값이 나왔다고 밝혔음.
http://news.zum.com/articles/12340235
□ "임신 모르고 약먹었더니 낙태 권유?"
〇 임신인 줄 모르고 약을 복용한 임신부들에게 태아에 영향을 끼치는 정도가 미미한데도 일부 병원들의 잘못된 안내로 불
필요한 낙태를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음. 일신기독병원 산부인과 이소영 과장은 "피임약을 비롯한 감기약과 다이어트
약 등에 노출된 임신부의 대부분이 기형을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낮음에도 임신중절을 권유받는 게 현실이다"고 지적함.
특히, 위험 등급에 속한 약물이라도 복용 시기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는데, 일부 의사들이 FDA 분류만 믿고 임신
부에게 기계적인 기준을 적용하는 게 문제로 나타남.
http://www.nocutnews.co.kr/news/1204587
□ “자살 재시도 막자”…취약계층에 응급의료비 50만원 지원
〇 서울시는 초기단계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기 위해서 자살 시도로 응급실을 찾았지만 치료비가 없어 다
시 자살을 시도하려는 취약계층에게 응급의료비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힘.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자살 시도로 응
급실을 찾는 사람은 연간 4만명으로, 이중 92%는 상담이나 치료를 받지 않고 돌아감. 특히 자살 재시도 비율은 1년 이내
16%, 2~4년 이내 21%, 4년 이상 23% 등으로 초기단계의 전문적인 개입이 중요함으로 “자살잠재군에 대한 초기 적극적인
개입으로 자살 재발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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