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9월 20일]
□ 게놈지도 완성에도 인간유전자 90% 방치…"연구 '편식' 탓"
〇 인간 게놈지도가 완성된 지 15년이 흘렀지만, 과학자들의 '편식'으로 약 2만개의 인간 유전자 중 1만8천여개는 여전히 미지의 영역에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남. 특히 약 30%의 유전자에 대해서는 연구논문이 단 한 차례도 발표된 적이 없으며, 이런 추세라면 100년이 흘러도 연구에서 완전히 소외된 인간 유전자가 남아있을 것으로 지적됨.
*기사원문보기: http://www.sedaily.com/NewsView/1S4P4K9AOM
관련기사: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9/19/0200000000AKR20180919059700009.HTML
□ “정부가 의료사고·비윤리적 행위 근절대책 내놔야”
〇 한의협이 정부가 직접 의료계의 각종 사건·사고들을 근절할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펼침.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최근 발생한 의료사고와 비윤리적 진료행태와 관련해 의료계가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19일 이 같이 밝힘. 한의협은 주요 언론을 통해 9월에만 10여건에 육박하는 의료계 사건이 발생했다는 점을 강조함.
*기사원문보기: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0558
□ 대리수술 의사 진료 재개 … 복지부 뒤늦게 “자격정지 검토”
〇 의료기기 영업사원에게 대신 수술을 시켜 환자를 뇌사(腦死)에 빠트린 의사 A(46)씨가 구속적부심으로 풀려난지 열흘만에 진료를 재개해 논란이 일고 있음. 정부는 비난 여론이 쏟아지자 뒤늦게 자격정지 등 제재를 검토하겠다고 나섬.
*기사원문보기: https://news.joins.com/article/22988230
□살아서는 동물원, 죽어서는 박제…사살된 퓨마 ‘교육용 박제’ 검토
〇 대전오월드 사육장을 탈출했다 사살된 퓨마를 교육용 표본(박제)으로 쓰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생물 다양성 보전 의미를 되새긴다는 측면이지만, 사후(死後)도 전시용으로 쓰인다는 의미에서 적정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임. 퓨마는 국제멸종위기종 2등급으로, 국립중앙과학관이 생물 다양성 보전 의미를 되새긴다는 취지에서 퓨마 사체 기증을 요청함.
* 기사원문보기: https://news.joins.com/article/22987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