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11월 4일]
□ 신생아 '유전자검사' … 기대만큼 '우려' 왜 커지나
유전질환의 감별진단에 유전자검사가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질병 진단 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에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옴. 유전자검사가 개인별 맞춤 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신생아에게 질병 진단이 아닌 선별검사를 위해 활용할 경우 윤리적 문제가 뒤따를 수 있기 때문임.
기사 : http://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191
□ 복지부, 제대혈관리업무 심사ㆍ평가 운영위원회 신설
제대혈관리업무 심사ㆍ평가 운영위원회가 신설됨.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제대혈관리업무 심사ㆍ평가 규정'을 1일 일부 개정함. 이 개정안을 통해 질병관리본부장이 외부전문가를 심사ㆍ평가 위원으로 위촉 심사ㆍ평가 업무에 참여하게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 복지부는 제대혈의 품질관리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규정을 개정한 것임.
기사 : http://www.medisobiz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3676
□ 양심적 병역거부 대법 판결 1년, 모두가 죄를 벗지는 못했다
지난해 11월 대법원은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형사처벌해서는 안 된다는 판결을 내림. 대법원은 헌법이 보호하는 양심을 “그렇게 행동하지 않고서는 자신의 인격적 존재가치가 파멸되고 말 것이라는 강력하고 진지한 마음의 소리로서 절박하고 구체적인 것”이라고 밝힘. 또한 종교뿐만 아니라 ‘윤리적·도덕적·철학적 또는 이와 유사한 동기’에 의한 양심적 병역거부도 인정함.
기사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11031941001&code=940100
□ "맞춤형 항암제, 동물실험 없이 오가노이드로 찾는다"
오가노이드가 신약 개발 효율을 높이고 실험동물 사용으로 인한 윤리적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음.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시험관에서 키워 사람의 장기 구조와 같은 조직을 구현한 것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제를 찾는데도 활용할 수 있음. 다만 맞춤형 치료제를 찾아도 생명윤리법 등으로 인하여 실제 환자 치료에 활용할 수 없는 점은 지적을 받고 있음.
기사 :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1911030568i
□ 살아있는 새끼 돼지로 자동차 충돌 실험한 연구진 … '7마리' 즉사
중국의 한 연구진이 새끼 돼지로 자동차충돌실험을 하여 논란이 일고 있음. 실험에 투입된 돼지들은 24시간 동안 카시트 안전띠에 묶여 시속 50㎞에서 충돌을 견딤. 7마리는 즉사했고, 나머지 8마리는 출혈과 타박상, 골절 등을 입어 6시간 안에 모두 사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