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12월 3일]
□ 고교생 논문 '1백 건' 더 … "조사 중에도 계속 써"
교육부 조사가 한창이던 올해에도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지에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이름을 올린 건수가 100건 이상 확인됨. 2년에 걸쳐 특별감사까지 네 차례나 조사했는데도 걸러내지 못한 고등학생 논문이 29건 추가로 확인됨. 혈연, 학연 등 온갖 연줄이 동원되는 실태도 다시금 확인됨.
기사 : http://imnews.imbc.com/replay/2019/nwdesk/article/5633150_24634.html
□ “10중 9명이 자살 전에 SOS” … 자살방지 골든타임을 잡아라
보건복지부가 최근 3년 동안 자살사망자 289명의 사례를 통해 사후 '심리부검'을 한 결과, 92%가 자살감행 전에 구조신호를 보낸 것으로 나타남. 이때 전문가가 신속하게 개입해 집중상담을 하면 자살시도를 막을 수 있는데, 이를 SOS 신호로 인지한 경우는 21%에 불과하다고 함. 우리나라의 자살사망자는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 명당 26.6명으로, OECD 국가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유지하고 있음.
기사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335103&ref=A
□ AI(인공지능) 자율주행차, 윤리적 딜레마 문제
자율주행차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음. 운전자가 없더라도 우리가 원하는 장소로 옮겨다 주는 꿈같은 자동차가 눈앞에 다가옴. 이와 더불어 자율주행차에 대한 윤리문제가 함께 이슈가 되고 있음. 인간조차 어려운 도덕적 판단을 기계인 자율주행차의 운전자 AI는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기사 : http://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2786
□ 13년 투병 '말기신부전' 환자 탈감작치료로 이식 성공
신장기증자에 대한 항체 때문에 이식을 받지 못했던 환자에게서 항체를 제거하는 '탈감작' 치료를 시행해 뇌사자 신장이식에 성공한 사례가 알려짐. 한 말기신장병환자는 13년 동안 8번이나 이식기회가 왔지만 교차반응검사에서 계속 양성으로 나와 이식받지 못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