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1월 10일]
□ 정부·기업 반기는 데이터3법, 내 개인정보 가져간다는데
‘내 허락 없이 사용되는 가명정보’. 9일 저녁 마침내 국회 문턱을 넘은 데이터3법의 핵심임. 가명정보는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수준이지만, ‘30대 미혼 남성’ 같은 익명정보보다는 구체적임. 소득·나이·결제금액 같은 개인신상정보, 건강ㆍ금융ㆍ유통정보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음. 정부와 기업은 데이터에 기반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대한 기대가 큼.
기사 : https://news.joins.com/article/23678516
□ 개 구충제 항암 간증 속 ··· 암센터 "임상시험 가치도 없다" 왜
지난해부터 논란이 되고 있는 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의 항암효과와 관련해 국립암센터가 임상시험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펜벤다졸 암치료 효능을 입증할 수 있는 임상실험을 정부차원에서 진행해달라’는 청원이 제기되어 검토하게 된 것임.
기사 : https://news.joins.com/article/23678676
□ ‘질병 예측’ 유전자검사 시대… 실효성 문제 여전
올해부터 비(非)의료기관이 직접 시행하는 ‘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자검사’ 항목이 기존보다 약 5배 늘었는데, 실효성 논란이 불거지며 관련업계에서 크고 작은 잡음이 나옴. 개인의 유전자 특성에 따라 취약한 질환이나 앞으로 유심히 관리해야 할 부분을 미리 살펴볼 수 있어 의료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과 DTC검사업체 간 통계적 유의성이 없어 정확도가 떨어져 신뢰할 수 없다는 주장이 공존함.
기사 : http://moneys.mt.co.kr/news/mwView.php?no=2019123013568021829
□ 불붙는 생체인공장기 연구 … 국내도 간 혈관 재건 성공
기능이 상실된 인체의 장기나 조직을 체외에서 배양한 생체인공장기로 대체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국내에서도 인공 간의 혈관구조 재건 성공 사례가 나타남. 서울대 연구진이 진행한 저분자 화합물을 통해 사람의 피부 섬유아세포로부터 혈관내피세포로 직접 교차분화시켜 인간 유도 혈관내피세포를 확립한 사례가 국제학술지(Molecular Therapy)에 게재됨.
기사 : http://www.medicaltimes.com/Users/News/NewsView.html?mode=view&ID=1131331&REFERER=NP
□ 첨단의료유전체연구소 건립, 타당성 조사 결정 … 사업 재추진
타당성 조사에서 한번 떨어졌던 첨단의료유전체연구소 건립의 재조사가 결정되면서 이달 건립사업이 재추진됨. 이번 타당성 재조사에서 통과하지 못하면 연구소 건립사업은 향후 10년 간 재추진할 수 없다는 규정으로 인해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기회임. 재조사는 산업연구원이 함.
기사 : http://www.idaegu.com/newsView/idg202001080041#_enli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