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10월 8일]
□ 바티칸 주교회의, 낙태·피임 등 ‘금기’를 토론하다
〇 5일 바티칸에서 기경·대주교 등을 포함한 최고위급 성직자들이 모여 가톨릭의 의제를 논의하는 자리인 가톨릭 세계주교대의원회의(시
노드)가 개막됐음. 특히 이번 회의는 결혼과 이혼, 피임과 낙태, 동성애 등 가톨릭이 금기시해온 문제들을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음.
교황청은 1968년 인공적인 산아제한을 금한다는 교칙을 발표했으나, 가톨릭 신자들 사이에도 피임을 하는 이들이 많음. 신자들의 현실적
인 삶과 교리가 괴리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 지는 오래됐지만 공론화까지 오게 된 데에는 프란치스코의 결단이 큰 몫을 했음. 교회 내에 아
직도 보수파가 많기 때문에 전통적 교리가 과연 바뀔지 단언하긴 이르지만, 최고위 성직자들의 토론이 시작됐다는 점만으로도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임.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10061711321&code=970100
□ 식약처, ‘줄기세포치료제’ 규제 완화 시도… 국민 안전 위협
〇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7월말 김앤장법률사무소에 ‘줄기세포치
료제 치료기회 확대 방안’을 법률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연구용역을 맡겼다고 밝혔음. 이 방안에는 희귀·난치질환자를 위한 줄기세
포치료제에 대해서는 임상2상 시험만 통과하면, 임상3상 시험을 하지 않더라도 단지 ‘3상 조건부’로 시술할 수 있도록 승인해주려
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 있음. 안 의원은 “식약처가 2개 바이오업체의 줄기세포치료제를 사용한 환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인과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총 46건의 이상사례가 발생했고, 이 중 2건은 무력증과 혈변 등 심각한 사례”라
면서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규제 완화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음.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994685
□ 한국 줄기세포 '심장 11위·뼈 4위·신경계 5위'
〇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외 줄기세포치료제 임삼연구 논문을 분석한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심장·뼈·신경계 질환 관련 국가별 줄기세포
치료제 관련 논문수는 미국(106건), 독일(71건), 이탈리아(40건)에 이어 한국은 36건으로 4위를 기록했음. 이처럼 한국이 주요질환 세계
줄기세포 논문 수 4위에 오를 수 있었던 힘은 뼈질환과 신경계질환에서의 연구성과가 활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됨.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동향보고서가 국내 연구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줄기세포치료제와 관련된 제도 및 연구개발 동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http://www.dailymedi.com/news/view.html?no=785006§io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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