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10월 31일]
□ 룩 노엘 박사 “장기기증, 휴머니즘이 바탕이다”
〇 대한이식학회(이사장 이석구,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30일 롯데호텔서울 본관 36층 샤롯데룸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이식담당전문가
룩 노엘 박사(Dr. Luc Noel)를 초청, 기증자 중심의 생명자원 확보 체계 확립 및 자원관리의 투명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
음. 노엘 박사는 “장기는 바로 이식해야 하지만 조직은 상품으로도 쓸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니즈에 의한 것이 아니라 기업의 이윤추구로
가면 안 되겠다”고 강조했음. 또한 그는 “공정성과 투명성이 중요하다”면서 “이식기증이 실행되려면 사회의 밸류를 높이는 것 즉 교육이
필요하고, 학교의 커리큘럼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매스미디어, 보건의료 등 여러분야가 하나가 되어 사회 연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음.
http://www.news2day.co.kr/n_news/news/view.html?no=58661
□ 흉악 범죄와 관련된 유전자 발견
〇 28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원들은 핀란드에 수감 중인 범죄자 895명의 유전자 구조
를 분석한 결과 흉악 범죄와 관련이 있는 유전자가 발견됐고 흉악 범죄 10건 중 1건은 이 유전자 때문일 수 있다는 결과를 얻은 것
으로 알려졌음. 연구팀을 이끈 야리 티호넨 교수는 "이는 폭력 유전자가 극도로 폭력적인 행위에 국한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준
다"고 말했음.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이 보고서를 정신의학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분자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
에 실었음. 그러나 영국 서리대학 맬컴 폰 샨츠 박사는 "행동 유전학은 매우 흥미있는 연구 분야이지만 폭력 행위가 유전 요인 때
문이라면 흉악범이 자신의 책임을 회피할 수 있어 논란 여지가 크다"고 지적했음.
http://www.dailian.co.kr/news/view/466425
□ “자폐증 관련 변이유전자 100개 이상 존재”
〇 영국 그레이트 오먼드 스트리트 병원과 미국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 연구팀은 자폐증 환자와 그 부모, 정상인 1만5080명으로부터 채취한
DNA 샘플을 비교분석한 결과 모두 107개 유전자변이가 자폐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음. 연구를 주도한 데이비드 스큐스
박사는 “변이유전자들 가운데는 이미 전에 조현병(정신분열증), 지능장애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도 있었다”고 말했음. 또 자폐아
들에게서 발견된 변이유전자들은 그들 부모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자폐증의 유전성을 시사했음. 스큐스 박사는 “체외수정(IVF)에
의한 임신을 시도하는 경우 이러한 유전자변이가 없는 배아를 골라낼 수 있다면 자폐아의 출생을 막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음.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 최신호(10월29일자)에 게재됐음.
http://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137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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