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WHO “결핵, 코로나19 제치고 감염병 사망원인 1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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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결핵, 코로나19 제치고 감염병 사망원인 1위”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결핵(TB) 진단을 받은 사람이 800만명을 넘어서며 1995년 기록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발표했다. 결핵이 다시 한 번 전 세계에서 코로나19를 제치고 전염병 사망 원인 1위가 됐다. WHO는 이 같은 공중보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결핵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할 것을 촉구하며, 각국이 신속 진단 도구, 효과적인 약물, 광범위한 백신 캠페인에 투자할 것을 요청했다. 한국도 OECD 회원국 중 환자 발생율 2위, 사망율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2년 기준 1322명이 사망했다.
□ 신생아 중 미숙아 출생률 10%...국가 관리 강화 법안 추진
미숙아 출생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통계를 포함한 미숙아의 국가관리를 강화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최근 국내에서는 출산연령의 고령화 및 보조생식술의 발전, 다양한 사회문화적 변화 등의 영향으로 미숙아나 선천성이상아의 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으로.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에는 신생아 중 미숙아 등의 출생률이 약 1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미숙아 등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치료를 위해, 보다 상세한 관련 정보를 데이터로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 지원 정책의 방향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왔다.
□ AI로 노벨상 받은 베이커 교수, 코브라 독 해독제 개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단백질 설계 연구로 2024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데이비드 베이커 워싱턴대 교수팀이 치명적인 독사인 코브라의 독을 중화하는 해독제를 개발했다. 베이커 교수팀은 덴마크 공과대 연구팀과 함께 코브라 독을 중화시키는 단백질을 AI로 설계해 만들고 연구결과를 15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공개했다. AI로 만든 해독제는 기존 해독제보다 안전하고 생산 비용이 저렴해 독사 피해가 많은 아프리카, 아시아 등 취약 지역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