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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유전질환·양자신약·AI돌봄'…한국형 ARPA-H 7대 프로젝트 공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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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질환·양자신약·AI돌봄'…한국형 ARPA-H 7대 프로젝트 공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산하 K-헬스미래추진단(한국형 ARPA-H 추진단, 단장 선경)은 9일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2025년 2차 신규 연구개발 프로젝트 7개를 발표하고 관련 과제를 공고했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2차 과제는 유전성 질환, 병원감염, 고령화 돌봄 등 국민 삶과 직결되는 보건복지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려는 도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형 ARPA-H: 과학기술을 통해 국가 보건 난제를 해결하고,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의료·건강서비스의 혁신을 도모하는 연구개발 사업

 

멈춘 심장으로 생명 이을까…희망 커진 장기이식 대기자

보건복지부는 고령화로 장기 부전 환자가 늘며 장기이식 희망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의학의 발달로 뇌사자가 줄면서 장기 기증자와 대기자 간 수급 불균형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복지부는 해결책으로 '순환정지 후 장기기증(DCD)'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9월 발표되는 복지부의 '장기·인체조직 기증 활성화 기본계획(2025∼2029년)'에 'DCD 도입'을 반영할 예정”이라며 “연명의료결정법과 장기이식법 개정, 사회적 합의 도출 등의 절차들을 밟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럴링크, 9천억 수혈…뇌-컴퓨터 연결 기술 본격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 기업 뉴럴링크(Neuralink)가 약 9000억 원 규모 투자금을 유치하며 임상시험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이 자금은 뇌 임플란트 기술 안전성과 효용성 검증, 그리고 향후 생물학적 지능과 인공지능(AI) 간 연결을 심화하는 차세대 장치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기술 접근 기회를 제공하고, 인간과 AI 간 연결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