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돼지 배아에서 처음 자란 '인간 심장'…21일간 생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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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 배아에서 처음 자란 '인간 심장'…21일간 생존
인간 세포가 포함된 심장을 가진 돼지 배아가 21일간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에게 이식할 수 있는 ‘이식용 심장’ 개발 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연구 성과다. 연구팀은 돼지와 인간 세포가 섞인 키메라 심장을 가진 돼지 배아를 탄생시켰다. 이 배아는 21일간 생존했고 생존 기간 심장이 뛰는 반응을 보였다. 키메라 장기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이식 장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언젠가 사람에게 키메라 장기를 이식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주간조선은 전국 성인 1026명 대상의 ‘TREND 풍향계’ 여론조사에서 ‘만약 몸이 아파서 회생불능 상태가 된다면 연명치료(항암치료, 투석, 인공호흡기, 심폐소생술 등)를 계속하겠는가’란 질문을 던졌다. 그 결과 연명치료를 ‘계속하겠다’(17%)보다 ‘중단하겠다’(83%)는 응답이 5배가량이나 높았다. 세대별로는 연명치료 중단 의사가 20대(69%), 30대(72%), 40대(85%), 50대(90%), 60대 이상(93%) 등 고연령층일수록 높았다. 소득수준별로는 상층(73%), 중층(80%), 하층(87%) 등 소득이 낮을수록 연명치료 중단 의사가 높았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데이비스) 의대 연구진은 말하려고 할 때의 뇌 활동을 읽어 즉시 음성으로 변환해 주는 뇌 이식 칩 기술을 개발해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특히 이 장치는 환자가 선택한 특정 단어를 강조할 수 있고, 뭔가를 물어볼 때의 억양 변화는 물론 세가지 음 높이로 이뤄진 간단한 멜로디의 노래도 표현할 수 있다. 이는 이전의 뇌 이식 칩 장치들에선 구현하지 못한 능력이다. 5년 전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LS), 이른바 루게릭병 발병으로 근육이 마비돼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없는 케이시 해럴(47)은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이 장치 덕분에 자신의 목소리와 비슷하게 생성된 컴퓨터 음성으로 말을 할 수 있게 됐다.
□ 세계 유명 수학자 30명 모여 만든 난제, AI가 풀었다 …"새삼 놀랐다"
인공지능(AI)이 수학자들도 풀기 어려운 난제를 풀어내 수학자들이 당황하는 일이 생겨나고 있다. 세계적인 과학 전문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전세계 유명 수학자 30명이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기관 ‘에포크 AI(Epoch AI)’의 지원으로 인공지능이 풀 수 없는 수학문제를 고안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나, 정작 인공지능이 이들이 내놓은 문제들을 제법 잘 풀어냈다고 6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