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동물에 인간세포 품은 '키메라 장기' 연구 활발…기대와 우려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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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에 인간세포 품은 '키메라 장기' 연구 활발…기대와 우려는
쥐, 돼지 등 동물에 인간 세포를 주입해 인간 세포를 품은 장기를 키운 연구성과가 최근 잇따라 공개됐다. 인간과 동물의 세포가 섞인 장기인 이른바 ‘키메라 장기’ 개발 연구다. 아직 도전적인 생명공학기술 분야지만 최근 연구에 속도가 붙는 추세다. 과학자들이 서로 다른 생물종의 세포가 섞인 키메라 장기를 만들고자 하는 궁극적 목적은 장기가 필요한 환자에게 이식하기 위해서다. 이식 가능한 인간 장기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키메라 장기는 장기 이식 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간과 동물 세포를 융합했다는 점에서 윤리적 논란은 피하기 어렵다. 인간의 뇌세포와 생식세포를 동물에게 주입한다는 점에 대한 우려가 크다.
□ 美 “中서 미국인 세포 유전자 변형 임상 금지… 국가 안보 저해”
22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FDA는 유전자 공학을 위해 미국인의 세포를 적대적인 나라의 외국 실험실로 수출하는 새로운 임상시험을 중단한다고 18일(미국시간) 밝혔다.
FDA는 이 같은 조치를 취한 배경에 대해 “이러한 임상시험 중 일부가 참가자들에게 생물학적 물질의 해외 이전·조작에 대해 알리지 않았고, 미국인의 민감한 유전자 데이터가 적대국을 포함한 외국 정부에 의해 오용될 수 있다는 증거가 쌓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의사 초인 딜레마 가속화하는 의료 AI…"번아웃 부채질"
의사들의 과도한 업무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의료 인공지능이 임상 현장에 보급되고 있지만 오히려 이러한 노력이 의사들의 딜레마만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나왔다.
의료 인공지능의 활용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법률, 지침이 미비한 상황에서 의사들에게 이에 대한 활용을 강요하면서 오히려 번아웃 위험을 높이고 있다는 비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