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12월 5일]
□ 중국, 내년 1월 1일자로 사형수 장기이식 중단
〇 광저우(廣州) 일간지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는 중국장기기증이식위원회의 황제푸(黃潔夫) 주임위원이 3일 열린 한 세미나에 참석,
내년 1월1일부터 사형수를 이식용 장기 공급원으로 사용하는 행위를 완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음. 황 주임위원은 또 장기 이
식 수요를 자발적인 장기 기증에 의존하겠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음. 그는 사후에 다시 태어날 것이라는 중국인
들의 오랜 믿음 외에도 장기기증 과정을 둘러싼 부패 우려가 장기기증의 확산을 막는 중요한 원인이라고 덧붙였음. 중국에서는 연간 1만
건 이상의 장기이식 수술이 이뤄지지만 기증된 장기 대부분이 사형수로부터 적출하거나 불법 매매한 것으로 알려져 인권침해 논란이 끊
이지 않았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12/04/0200000000AKR20141204136000009.HTML?input=1215m
□ 어머니 자궁 이식받은 여성 2명, 잇달아 출산 성공
〇 2일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웨덴에서 2명의 여성이 어머니의 자궁을 기증받아 모두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남아를 출산했음. 선
천적으로 자궁 없이 태어난 29세 여성은 2.48㎏, 암으로 인해 자궁 적출 수술을 받은 34세 여성은 2.68㎏의 아이를 낳았다. 이들
은 어머니의 자궁 이식 수술을 시도한 9명 중 성공한 7명에 속함. 이 여성들은 기증받은 자궁이 안정기로 접어들었다고 판단되는
수술 1년 후, 미리 인공수정한 배아를 이식하는 방법으로 임신에 성공했음. 이에 따라 선천적으로 자궁이 없거나 후천적으로 자
궁을 잃어 임신할 수 없는 여성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전망됨.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1204_0013336873&cID=10105&pID=10100
□ “의료 빅데이터 활용 유전체 진단앱 개발”
〇 IBM 연구진과 내년 서비스를 목표로 유전체 진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는 마이클 노바 패스웨이지노믹스 의학담당은 지
난달 22일 한국을 방문해 “개발 중인 서비스는 외부 의료정보와 사용자 전자 의료정보 등을 취합해 사용자에게 가장 맞춤화된 라
이프스타일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음. 패스웨이는 유전자를 구성하는 염기 배열인 유전체를 분석
해 그 의미를 해석하는 일을 하는 미국의 신생 기업임. 그는 “이 서비스의 이름은 ‘파노라마’ 앱으로 내년 중반기까지 준비될
것”이라며 “소액의 월 사용료가 부가될 것”이라고 밝혔음. 그는 “미국은 의료비 지출을 줄이고, 예방의학을 정착시키기 위해 유전
체 검사에도 보험 급여를 지급한다”며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이에게 어떤 유전병이 전이될 수 있는지 등을 파악해 볼 수 있
다”고 말했음.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48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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