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12월 14일]
■ 23년간 정자 보관한 남편, 출산 성공해 '화제'; 3D 프린터 활용 의료기기 허가심사 설명회 개최; 정자 없는 정자은행…기증자 없어 고통받는 난임부부들
□ 23년간 정자 보관한 남편, 출산 성공해 '화제'
〇 10대 때 희귀 암 진단을 받고 자신의 정자를 냉동보관 한 뒤 23년 만에 인공수정을 통해 출산에 성공한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음. 영국 '미러'지는 호주 출신 알렉스 파월 씨와 6개월 된 아들 자비에르 파월의 사연을 소개했음. 알렉스 파월 씨는 23년 전인 15살에 악성 림프종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때문에 불임이 될 수도 있다는 가족들의 우려에 정자를 냉동 보관하기로 결정했음. 20여 년 후 결혼한 파월 씨는 체외수정을 시도해 지난 6월 아들 자비에르를 낳는 데 성공했음. 자비에르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 냉동 보관된 정자로 태어난 아기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음.
http://www.ytn.co.kr/_ln/0104_201512140644088681
□ 3D 프린터 활용 의료기기 허가심사 설명회 개최
〇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의료기기업체가 3D 프린터를 이용한 의료기기를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의료기기 분야 3D 프린터 활용사례' 설명회를 14일 오후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음. 이번 설명회는 제정된 '3D 프린터를 이용해 제조되는 맞춤형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세부내용 및 개발 사례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했음. 주요 내용은 ▲3D 프린터를 이용해 제조되는 의료기기 개발 및 허가사례 ▲활용 사례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설명 등임.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175712&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 정자 없는 정자은행…기증자 없어 고통받는 난임부부들
〇 임신이 불가능한 부부들이 기증받은 정자로 아이를 가질 수 있게 하는 정자 은행에 최근 기증자가 크게 줄면서 난임 부부들이 고충을 겪고 있음. 2005년부터 돈을 받고 정자와 난자를 팔 수 없게 법이 바뀌면서 기증자가 줄었음. 정자 공여자에게 지불하던 상품권 등이 금지됐고 기증 6개월 후 의무적으로 성병질환 검사를 받아야 함. 현재 전국에 정자은행은 모두 4곳이지만, 지난 3년 간 실제 인공수정이 이뤄진 건 50여 건에 그침. 관련법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옴.
http://news.jtbc.joins.com/html/376/NB1112037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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