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1월 19일]
□ 영국서 '자연임신 같은' 체외수정 시술 첫 도입
〇 시험관이 아닌 자궁에서 수정이 이루어져 자연 임신에 가까운 새로운 체외수정 시술이 영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될 예정임.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사우샘프턴 대학병원 불임 클리닉 연구진은 쌀 낟알 만한 크기의 실리콘 캡슐에 정자와 난자를 넣어 자궁에 삽입하는 체외수정 방법을 도입했다고 밝혔음. 스위스 과학자가 개발한 '에인비보'(AneVivo)로 불리는 캡슐에는 360개의 구멍이 뚫려 있어 자연 임신과 같이 자궁 내 체액으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 배아로 성장할 수 있으며, 아기가 실제 엄마의 몸 안에서 생겼다는 사실에 부모들도 심리적으로 고양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음. 캡슐은 24시간 뒤에 제거되며 의사들은 가장 건강한 배아를 선별해 자궁에 착상시키게 됨.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1/19/0200000000AKR20160119157000009.HTML?input=1195m
□ 사후피임약 의사 처방 없이 구매 가능해질까
〇 성관계 후 급히 의사의 처방을 받아 복용하는 '응급 피임약'(사후피임약)을 의사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전환하는 방안을 두고 당국이 검토를 시작했음.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정책과는 전문의약품인 '응급 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 여부에 대해 협의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음. 이과 관련해 식약처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위탁한 연구 용역을 완료하고 보고서를 제출받아 검토 중임. 2012년 복지부와 식약처가 응급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을 추진한 적이 있었지만 의료계·종교계 등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1/15/0200000000AKR20160115187600017.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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