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7월 26일]
□ 장기이식, 대기자 2만7천명에 기증자 2천600명뿐
〇 장기 기증자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는 '이식대기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장기 기증자는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음.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2015년 이식대기자 수가 2만7천444명, 장기 기증자 수는 2천565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음. 이식대기자 수는 2011년 2만1천861명, 2013년 2만6천36명 등으로 빠르게 증가했으나 장기기증자 수는 2011년 2천497명, 2013년 2천442명 등으로 턱없이 부족했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7/25/0200000000AKR20160725071400017.HTML?input=1195m?84819cb0
□ "말기심부전 환자 11명, 줄기세포 치료로 회복"
〇 길어야 2년을 넘기지 못하는 말기심부전 환자 11명이 줄기세포 치료로 증상이 놀라울 정도로 호전되고 3년이 경과한 현재까지 생존하고 있다고 영국의 일간 가디언과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음. 심근경색 후 심부전이 말기에 이른 이 환자들은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지 24개월이 지나자 심장기능이 30% 호전되고 손상된 심근조직이 40%나 줄어들었다고 이들을 치료한 영국 옥스퍼드 존 래드클리프 병원의 스티븐 웨스터바이 박사는 밝혔음. 이에 대해 영국심장재단(BHF: British Heart Foundation) 연구실장 제러미 피어슨 박사는 심장 바이패스 수술을 받은 심부전 환자는 대개는 심장기능이 개선된다면서 따라서 이 결과만 가지고는 수술 때 줄기세포 주입을 병행하는 것이 수술만 시행하는 것보다 더 효과가 있다고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논평했음. 이 연구결과는 '심혈관 중개연구 저널'(Journal of Cardiovascular Translational Research) 최신호에 발표됐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7/25/0200000000AKR20160725053900009.HTML?input=1195m
□ '의료계 자율규제권' 의료계-정부 '평행선'
〇 대한의사협회 '면허제도개선및자율징계권확보를위한특별위원회(특별위)'가 23일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의사 면허관리제도개선 및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한 2차 공청회'를 개최했음. 의협은 지난해 다나의원 사태 등을 계기로 의사에 대한 외부 규제 필요성이 불거지자 자율규제안 강화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정부와 자율구제안 마련 등에 대해 논의를 최근 이어가고 있음. 이날 공청회는 "정부가 전문가인 의사를 믿고 의료계가 의료계를 자율규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권한을 먼저 줘야 한다."는 의료계와 "의료계가 자신을 규제할 수 있다는 믿음을 우선 달라."는 정부의 온도차를 확인하는 자리였음.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1768
- 첨부파일
- 이미지 7.26.장기이식대기자.jpg (32.2KB / 다운로드 87)
- 한글 생명윤리_관련_일일언론동향(7월26일).hwp (14.5KB / 다운로드 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