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12월 10일]
□ 장기기증 활성화되나…이식-운영 요건 완화
〇 보건복지부는 이식의료기관의 지정·운영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음. 개정령안은 이식의료기관의 지정 요건을 정비하고 과태료를 위반횟수별로 차등 부과할 수 있도록 명시했음. 먼저 장기이식 검사(거부 반응)에 사용되지 않는 핵의학검사시설과 전문의를 이식의료기관 시설·장비·인력 기준에서 제외했음. 의료기술 발달로 진단검사의학 또는 영상의학 검사시설 장비로 핵의학검사시설보다 빠르고 안전하게(방사선 노출 없이) 거부 반응을 검사할 수 있기 때문임.
http://news.nate.com/view/20131210n09105
□ 세계인권선언 65주년, 서울 곳곳서 기자회견 이어져
〇 한국HIV감염인연합회 등 에이즈 관련 단체들은 종로구 계동 보건복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에이즈의 날(12월1일) 열릴 예정이던 ‘레드리본 희망의 콘서트’가 돌연 취소된 데 대해 정부의 사과를 요구했음. 이들은 “정부가 시민들에게 에이즈에 대해 알리는 활동을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매도했다”며 “누구를 위한 ‘희망 콘서트’였는가”라고 반문했음. 이들은 또 “우리나라에서 HIV감염인에게 ‘인권’은 너무 낯설고 먼 단어”라며 “보건복지부는 ‘에이즈환자 장기요양사업’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HIV 감염인들의 의견을 수렴해달라”고 촉구했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2101624451&code=940100
□ 피부세포가 혈관세포로 직행하는 신기술 개발
〇 서울대병원은 “순환기내과 김효수·한정규 교수팀이 동물(쥐) 실험을 통해 피부세포를 혈관내피세포로 이형(異形) 분화시켰으며, 연구결과를 지난 11월 미국심장협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고 밝혔음.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혈관(세포)을 되살리는 방법으로 역분화줄기세포(유도만능줄기세포)로부터 혈관내피세포 분화를 유도하는 방식이 주로 연구돼왔음. 이는 생체시계를 거꾸로 돌려 성인의 세포(성체세포)를 원시 세포로 만든 뒤 이를 다시 혈관세포로 분화시키는 방법이나 종양 가능성, 배양과정에서 이종 동물세포 오염 위험, 까다로운 배양조건 등의 난제가 많았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2101509241&code=9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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