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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백신에 대한 3가지 생명윤리적 질문

생명윤리

등록일  2021.01.22

조회수  2420

※ 기사 [3 Bioethical Questions About COVID-19 Vaccines]

https://www.christianitytoday.com/ct/2021/january-web-only/covid-19-vaccine-christian-ethical-questions-fetal-cells.html

※ 관련 연구1. Ten threats to global health in 2019

https://www.who.int/news-room/spotlight/ten-threats-to-global-health-in-2019

※ 관련 연구2. Intent to Get a COVID-19 Vaccine Rises to 60% as Confidence in Research and Development Process Increases

https://www.pewresearch.org/science/2020/12/03/intent-to-get-a-covid-19-vaccine-rises-to-60-as-confidence-in-research-and-development-process-increases/

 

백신 거부(Vaccine hesitancy)COVID-19가 시작되기 전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10대 건강위협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일부 미국 기독교인은 제형에 대한 윤리적, 종교적 우려로 백신을 거부하며, 일부는 안전과 부작용에 대해 백신접종을 망설이는 소수집단과 우려를 공유한다COVID-19 백신은 94~95%의 효과가 있으며 부작용은 며칠 내에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퓨 리서치 센터 조사(Pew Research Center Survey)’*에 따르면 백인 복음주의자들의 50%, 흑인 개신교인의 59%가 백신의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전체 미국 인구의 대다수(60%)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양면성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은 역사적으로 백신 접종을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표현해왔으며, 이익(benefits)이 해악(harm) 보다 훨씬 크다고 말했다. 1700년대에 청교도 설교자 코튼 매더(Cotton Mather)는 첫 번째 예방접종이 성공적으로 개발되기도 전에 그의 신도들에게 천연두 예방접종을 할 것을 촉구했다. 오늘날 선도적인 기독교 의료전문가들과 윤리학자들은 백신을 홍보하고 있다오늘날의 미국인 신자들이 백신이 안전하고 윤리적인지 다시 한 번 고려함에 따라 많은 복음주의 단체와 전문가들이 이 문제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음 질문 중 일부는 낙태된 태아 세포주(abortion-derived fetal cell lines)를 백신 개발에 사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백신 자체가 개인이 사용하기에 안전하고 윤리적인지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일부는 지역 및 전세계 이웃을 위한 분배윤리(ethics of distribution)에 초점을 두고 있다.

 

1. 낙태된 태아 세포주를 사용하여 백신을 만드는 것은 생명을 옹호하는(pro-life) 신념을 위반하는 것인가?

미국 기독교 의료 및 치과 협회(Christian Medical and Dental Association)’mRNA 기술을 사용하여 태아 세포를 포함하지 않고, 생산 시 태아 세포에 의존하지 않는 모더나(Moderna)와 화이자(Pfizer)의 백신을 인정했다. 이 회사들은 표준 관행으로 백신 검토를 위한 시험에서 잠재적인 부작용이나 세포의 손상을 검사하기 위해 태아 세포주를 사용하였다. 태아 세포주 자체는 태아 조직을 포함하지 않는다; 태아 세포주는 수십 년 전에 얻은 태아 세포에서 유래하였고, 실험실에서 자랐다그러나 생산을 위해 태아 세포주가 필요한 경우에도 많은 생명옹호론자(pro-life leader)들은 여전히 백신 접종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가톨릭 교회(Catholic Church)는 예방 접종을 선택한 사람들은 낙태죄에 대해 책임이 없다고 말한다. 또한 미국 남침례교 윤리 및 종교 자유위원회(Southern Baptist Ethics & Religious Liberty Commission)’는 백신을 맞는 것이 도덕적으로 허용된다고 말했다.

 

2. mRNA 기술은 안전하고 윤리적인가?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원장이자, 기독교 유전학자인 프랜시스콜린스(Francis Collins)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백신에 대한 모든 주요 문제는 시험 후 몇 달 이내에 발견 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지금까지 부작용이나 위험은 다른 백신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과학자들은 더 많은 시간이 지나야 mRNA 백신의 장기적인 효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생명윤리 및 인간존엄센터(Center for Bioethics and Human Dignity; CBHD)’는 백신 회사와 미국의 규제기관(regulatory agencies)이 기록적인 개발 속도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위험을 경감시켰다고 믿는다. '윤리 및 종교 자유위원회(Ethics & Religious Liberty Commission; ERLC)는 미국정부가 규제 프로세스의 신속성을 중요한 우선순위로 간주하는 것에 동의한다.

 

3. 우리는 COVID-19 백신을 맞을 기독교인의 의무(Christian obligation)가 있는가?

생명윤리 및 인간존엄센터(Center for Bioethics and Human Dignity; CBHD)’는 이 질문을 탐색하여 과학자들이 적절한 해답을 제공하기 위해 COVID-19 백신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이 단체는 미래에 어떤 도덕적 의무가 매년 독감 백신을 맞는 것과 비슷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현재 많은 사람들은 SARS-CoV-2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확산과 증가하는 사망률 때문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도덕적 의무(moral imperative)로 여긴다. 미국 남침례신학교(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의 총장인 앨버트 몰러(Albert Mohler)는 백신 접종을 자신들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가지고 개인의 선택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은 취약한 이웃에 대해 더 폭넓게 생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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