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 바란다

무의미한 연명치료보다는 존엄사를

  어머님께서는 고통을 참으시며 가족들이보는 앞에서 운명하셨습니다.

  자식들은 숨을 거두시는 어머님께 우애있게 살겠다고 말씁드릴 수 있어서 후회가 되지 않습니다.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했다면 임종을 못 볼 수도 있었을 것을 생각하면 다행이라고 봅니다.

  가족들과 이별할 시간을 갖게 하여 '아름다운 소풍'을 마치고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스개 말에 '9988234'라는 말이 있듯이 2,3일 앓으면서 자식들을 보고 나흘 째 떠나는 것이 노인들의 바램인 것입니다.

  병석에 누워 자식도 못 알아보며 연명하기보다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생을 마치게 하는 건 권리이기도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