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심장질환 의사들이 숨긴 스텐트 사망 데이터

인간대상연구

등록일  2020.02.24

조회수  2242

기사. https://www.bbc.com/news/health-51539112

 

심장병을 치료하는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의사들이 주요 데이터를 숨기고 있다는 Newsnight의 보도가 나옴.

 

임상시험 이름은 ‘Excel’이며, 심장 좌측 관상동맥질환에 스텐트 시술이 개심술보다 효과적인지 확인하는 것이 목적임. 스텐트 시술은 막힌 혈관을 뚫기 위하여 가는 관을 삽입하는 시술을 말하며, 개심술보다 덜 침습적임. 그러나 임상시험 데이터는 3년 이후 사망률이 스텐트가 더 높다는 것을 암시함. 이는 결국 임상시험에 의존하는 치료지침이 작성된 후에야 게재됨. 치료지침은 심장 좌측 질환을 앓는 특정(덜 중한) 환자들에게 스텐트 시술과 심장수술 모두를 권고하고 있음.

 

Newsnight는 임상시험에 참여한지 3년이 지난 후부터 스텐스 시술을 받은 사람들이 더 나빠지기 시작했다는 정보를 습득함. 이에 관해 임상시험안전위원회(trial's safety committee)는 연구팀이 모든 사망 건의 데이터를 검토하고 게재해야 한다고 경고함. 하지만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는 의사들은 안전위원회가 경고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지침이 완료된 후에 3년 이후(추가) 데이터를 게재함. 시술/수술 후 5년 동안의 데이터를 집계하면 수술을 받은 사람의 사망률은 10%인 반면, 스텐트 시술을 받은 사람의 사망률은 13%였음..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가 투입한 외부 검토자에는 필수로 투입돼야할 검토자가 빠져 있음. 또한 심장 좌측 주요 질환에 대한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모든 주요 의사들과 지침을 작성하는 의사들은 스텐트제조사가 본인이나 본인이 속한 기관에 재정적으로 기여했음을 선언함.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