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의 질을 보존하는데 DNA 복구의 역할을 규명하는 연구
※ 기사. Study uncovers the role of DNA repair in preserving egg quality
https://www.news-medical.net/news/20200522/Study-uncovers-the-role-of-DNA-repair-in-preserving-egg-quality.aspx
호주 모나시대(Monash University) 연구는 난자의 질을 보존하는데 DNA 복구(repair)가 하는 역할을 밝혀냄. 방사선치료나 항암제로 난자가 손상될 수 있는 여성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음.
모나시바이오의약품발견연구소(Monash Biomedicine Discovery Institute)가 주도한 연구에서는 난모세포(난자)에서 세포사망경로가 억제될 때 이러한 난자가 건강한 후손을 생산하기 위해 심각한 DNA 손상을 복구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낸 것임.
난자 내 세포사망의 핵심 조절기(regulator)인 TAp63이 결핍된 암컷 생쥐를 다양한 감마선 방사(gamma irradiation)에 노출시키자, 그 난모세포는 빠르게 DNA 손상을 복구할 것으로 관찰됨. 난모세포의 질과 여성으로서의 생식능력도 유지함.
Karla Hutt, Jessica Stringer가 이끄는 연구팀은 연구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 저널(PNA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함. 여러 유형의 DNA 손상 중 DSBs(이중가닥절단; double-strand breaks)가 가장 해롭고 염색체 재배열과 돌연변이를 촉진하며, DSBs가 부정확하게 복구되면 유전적인 불안정을 초래한다고 설명함.
“여성은 본인이 평생 동안 배란할 난자를 가지고 태어나는데, 이로써 난자는 인간의 신체 내에서 가장 오래 사는 세포 중 하나가 됩니다. 이는 난자가 수년 동안 외부 및 내부 스트레스요인에 노출되어 DNA가 손상될 수 있고, 35세 이상 여성의 난모세포의 질이 저하되는데 기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주 낮은 수준의 DNA 손상조차도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손상된 세포는 결국 죽게 됩니다. 연구팀은 난모세포가 DSBs를 복구하는데 이용하는 DNA 복구경로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복구가 이들 난자로부터 태어난 후손의 돌연변이를 방지하는데 효과적이고 정확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암 치료법은 DNA 손상을 야기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여성 환자에게 발생하는 흔한 부작용은 난소 손상입니다. 조기 폐경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며, 생식능력과 내분비계 기능 상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연구는 여성 암환자들을 위하여 정말 효과적인 생식능력 보존 전략을 개발하기 위한 기본적인 단계를 제공합니다. 또한 여성의 생식수명(fertile lifespan)을 연장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