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럴링크의 뇌 칩, 캐나다로 향하다
#1) https://www.theregister.com/2024/11/21/neuralink_canada/
#2) https://clinicaltrials.gov/study/NCT06700304
#3) https://www.fastcompany.com/91029453/unpacking-the-ethical-issues-swirling-around-neuralink
일론 머스크의 뇌 칩 사업체인 뉴럴링크(Neuralink)가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CAN-PRIME 연구 참여자 모집 승인을 받았다.
뉴럴링크는 수개월 동안 미국, 영국, 캐나다에서 환자를 모집해 왔으며, 자사 웹사이트에 등록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CAN-PRIME 연구는 신경 기술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무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시험으로, 개인의 신경 활동을 해석해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장치는 뉴럴링크 로봇에 의해 삽입된 1,000개 이상의 전극을 포함한 실(thread)로 구성되어 있다.
CAN-PRIME 연구는 뉴럴링크의 N1 임플란트와 R1 로봇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팔과 다리를 움직이기 어려운 사람들(사지 마비 또는 사지 불완전 마비)을 대상으로 테스트하기 위한 것이다. N1 임플란트는 두개골에 삽입되는 작은 장치로 무선으로 작동된다. 이 장치는 R1 로봇에 의해 뇌에 삽입된 작은 실(thread)들과 연결된다. R1 로봇은 이러한 실들을 신중하게 배치하도록 설계된 기계이다. 이번 연구는 임플란트와 로봇이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그리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자들이 학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뉴럴링크의 첫 번째 임상시험 참가자는 2024년 초에 임플란트를 삽입했다. 초기에는 유망한 결과를 보였으나, 전극이 포함된 실(thread)이 환자의 뇌에서 후퇴하는 문제가 발생했고, 이는 신경 신호를 해석하는 소프트웨어를 일부 조정해야 하는 상황을 초래했다. 비슷한 문제가 동물 실험에서도 나타났던 것으로 보인다.
<뉴럴링크의 임상시험이 제기하는 윤리적 문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가 장애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더 독립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될 때, 예를 들어 그들이 의사소통하거나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경우, 이는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이는 환자들이 자신만의 주체성이나 자율성을 되찾도록 돕는데, 이는 의료윤리 핵심 원칙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의도가 아무리 선하더라도, 의료적 개입은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의 경우, 과학자들과 윤리학자들은 특히 신원 도용, 비밀번호 해킹, 협박의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장치가 사용자의 생각에 접근하는 만큼, 제3자가 사용자의 자율성을 조작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의료윤리는 의사가 환자를 돕는 동시에 잠재적인 해를 최소화할 것을 요구한다. 오류와 사생활 침해의 위험 외에도, 과학자들은 뉴럴링크와 같은 완전 이식형 장치의 잠재적인 부작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장치 구성 요소는 이식 후 쉽게 교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침습적인 의료 개입을 고려할 때, 환자, 제공자, 개발자는 위험과 이익 사이의 균형점을 찾으려 한다. 현재의 안전성과 신뢰성 수준에서, 영구적인 임플란트의 이점은 불확실한 위험을 정당화할 만큼 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