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및 청장년 암환자의 3분의 2가 삶의 마지막(end of life)에 공격적인 조치 이용 [7월 13일]
〇 암으로 죽어가는 청소년(adolescents) 및 청장년(young adults)의 3분의 2 이상이 사망 전 1개월 동안 1가지 이상의 공격적인 중재(aggressive interventions)를 이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종양학 저널(JAMA Oncology)을 통해 공개됨.
연구팀은 미국 다나-파버/보스턴어린이암혈관장애센터(Dana-Farber/Boston Children's Cancer and Blood Disorders Center)와 카이저 퍼머넌트(Kaiser Permanente) 남부캘리포니아지역(Southern California)의 연구자들로 구성됨. 카이저 퍼머넌트는 미국 내 가장 큰 관리의료기구(managed care organization; 카이저재단건강보험과 산하 의료기관으로 구성)이며, 8개의 주(states)와 컬럼비아특별구(District of Columbia)에서 운영되고 있음.
연구팀은 중환자의료 이용, 응급실 방문, 항암치료 및 입원이라는 4종류의 공격적인 조치의 이용률을 후향적으로 조사함. 2001~2010년 15~39세인 환자 633명의 사망 전 1개월을 대상으로 함. 그 환자들은 카이저 퍼머넌트 남부캘리포니아지역 건강보험을 통하여 진료(care)를 받았고, 암 4기로 진단받았거나 암이 재발한 사람들임.
연구결과 사망 전 1개월 동안 중환자의료 이용률 및 응급실 방문율은 청소년 및 청장년 환자들이 22%로, 65세 이상인 메디케어 환자들(11%)에 비하여 2배 이상 높았음. 항암치료와 입원 이용률은 두 연령군 간에 차이가 거의 없었음. 청소년 및 청장년 환자들은 사망 전 2주 동안 11%가 항암치료를 받았고, 사망 전 1개월 동안 62%가 입원함.
연구의 주 저자(lead author)는 “젊은 사람들이 삶의 마지막에 접어드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문제”라면서 “조금이라도 더 살 수 있다면 뭐라도 할 젊은 사람이 충분한 정보에 의하여(informed) 결정하여 공격적인 조치를 이용하기는 하지만, 일부 중재는 비용이 들며, 삶의 질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밝힘. 이 연구가 그들의 삶의 마지막에 삶의 질을 최선으로 높이기 위하여 어떤 종류의 진료를 받아야 하고, 이를 어떻게 받을 수 있게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남긴다고 밝힘.
청소년과 청장년의 삶의 마지막 의료(care)에 대해서는 잘 연구되어 있지 않음. 주 저자는 “우리는 젊은 환자와 그의 예후(prognoses)에 대해 조기에 대화를 나누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면서 “환자의 선호를 확인하고, 그 선호를 반영하여 의료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힘. 이어 “공격적인 의료가 젊은 환자들이 원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그들이 사려 깊은 대화와 죽어간다는 인식(recognition) 없이 이 경로를 마칠 수도 있다”고 밝힘.
연구팀은 환자들이 삶의 마지막의 선택지(options)를 심사숙고하는(contemplate)데 적절한 지원을 받고 있는지, 또는 그 양식(pattern)이 그들의 숙고된 의사를 반영하고 있는지에 관한 후속 연구를 제안함.
기사: http://medicalxpress.com/news/2015-07-two-thirds-teen-young-adult-cancer.html
저널: http://oncology.jamanetwork.com/article.aspx?articleid=2383144&resultClick=3
말기 암환자 수술빈도 관련 5월 7일자 연구원 해외언론동향: http://www.nibp.kr/xe/index.php?mid=news2&document_srl=37994&category=37392
말기암 환자 사망 직전 의료비 관련 4월 21일자 연구원 일일언론동향: http://www.nibp.kr/xe/board2_3/36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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